뉴욕시 교통국이 적색신호 위반차량을 적발하기 위한 카메라 설치를 늘리는 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카메라 설치와 관리를 맡은 회사에 대한 경쟁사의 견제로 인해 카메라 설치안이 지연되고 있다.
시 교통국은 당초 지난 5월까지 20대 늘린 50여대의 카메라를 시내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1월 공청회에서 카메라 설치회사인 멀비힐사에 대한 경쟁업체의 문제제기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지연된 내년 4월이나 5월에 가서야 카메라 설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쟁업체에서는 감시 카메라 설치 및 관리 업체들 중 엉터리 적발로 벌금을 과다 청구해 소송을 당하고 파산한 곳도 있었다며 멀비힐사에 대한 신용 등을 문제삼아 당국에서 이를 확실히 검증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고 관계당국은 이를 면밀히 검토중이지만 일부는 근거 없는 주장임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한편, 93년 15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시작한 적색신호위반 차량 단속은 99년까지 50달러 벌금티켓을 150만개 발부했으며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사고위험이 41%가량 감소한 것으로 당국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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