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US오픈 챔피언 마티나 힝기스와 모니카 셀러스 그리고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가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3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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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챔피언이며 이번 대회 탑시드 힝기스 1일 뉴욕 플러싱메도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5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서 타티아나 가빈을 2대0(6-1, 6-0)으로 37분만에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 91년, 92년 챔피언 셀러스는 찬다 루빈을 맞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6-3, 4-6, 6-4)로 승리했다. 또한 지난 94년 챔피언 산체즈 비카리오는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앨리슨 브랜샤를 2대0(7-6, 6-0)으로 꺾고 4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3번 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는 미간 사내시를 2대0(7-6, 6-1)으로 제압하고 2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인 윔블던 우승 이후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휩쓴 비너스는 올시즌 하드코트에서 15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5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매그너스 노먼(3번 시드), 마렛 사핀(6번 시드), 세드릭 피올린(10번 시드), 타드 마틴, 카로스 모야 등이 2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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