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회사가 프로그래밍 등 지도...한인들엔 생소한 편
여름방학을 이용, 컴퓨터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여름캠프가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컴퓨터 강좌나 훈련은 대부분 성인들 중심으로 돼 있어 마땅히 배울 곳을 찾지 못하던 학생들이 운동도 하면서 컴퓨터도 배우는 이 색다른 캠프에 몰려들고 있다.
컴퓨터 캠프 전문업체인 「에이스 컴퓨터 캠프」사는 4년째 워싱턴대학(UW) 기숙사를 빌려 여름 캠프를 열고 있는데, 올해엔 500여명이나 참가했다. 이 회사는 스탠포드, MIT 등 전국적으로 80여 대학 건물을 빌려 여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6월 중순에 작, 8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 캠프는 1주일 단위로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7~16세 학생이며 프로그래밍, 웹페이지 제작, 애니메이션,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 등을 능력별로 지도한다.
강사는 주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대학생들이 맡으며 기숙사 지하층에 설치된 60여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강습이 이뤄진다.
등록비는 일반 캠프보다 비싼 편. 평일 클래스 수강료는 1주일에 535달러, 기숙사에 묵으며 배우는 오버나이트 클래스는 825달러이다.
이 캠프에 다닌 커클랜드의 신승환·승현 형제는“웹페이지 제작과 프로그래밍 등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기초부터 배웠다. 내년에 다시 오고싶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학교마다 컴퓨터 클래스가 있지만 능력 있는 교사가 부족, 학생들이 캠프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직까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엔 컴퓨터 캠프가 생소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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