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근접한 앤소니 애비뉴 거주 주민들은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프리웨이 방음벽 설치를 위한 자금지원 결정으로 가까운 장래에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지만 일부는 주택을 포기해야만 할 입장에 놓여 있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로즈 오렘 대변인은 25일 "프리웨이 소음을 차단하는 벽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22번 프리웨이 주변 일부 주택을 허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환경조사가 끝나야 어느 주택 혹은 사업체를 허물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렘은 교통국은 허물어야 될 주택과 사업체가 결정되면 곧바로 매입 절차에 들어가게 되며 이 과정이 끝나면 건물을 철거하고 방음벽 설치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지난주 프리웨이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소음에 대한 고통을 덜어줄 목적으로 2억2,600만달러의 자금을 풀어 일부 프리웨이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음벽 설치 지역에 22번 프리웨이가 포함됐으며 이에 따라 이 프리웨이를 따라 4개의 구간에 방음벽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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