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5월에 미국을 방문한 한국 방문객 수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3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동안 미국을 찾은 한국방문객은 5만9,736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4만5,073명에 비해서 32.5% 증가했다. 이달의 방문객은 4월의 3만5,260명과 비교해 27.8%(9813명)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측은 6월부터 관광성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앞으로 미국을 찾는 한국 방문객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들어 전반적인 경제 호황과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해외여행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작년에 비해서 방문객이 큰폭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의 김배호 차장은 "한국 노선을 중단했던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재개한 것이 한국방문객의 미주방문 증가의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며 "이번달부터 여행 성수기에 들어가는 만큼 관광객의 수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들어 1-5월동안 미주지역을 찾은 한국방문객은 총26만6,549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20만3,577명에 비해서 30.9% 증가했다. 5월한달동안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은 4만4,768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3만7,655명에 비해서 18.9%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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