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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겸따마다
불황이 깊어가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사히 이 시기를 지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래서 요즈음 한국에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로 다시 유행하는 말이 있는데…
[2008-12-16]바위 사랑 이야기
우리 동네 빈터 모퉁이에 돋는 햇빛을 제일 먼저 받는 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에 이웃들이 고추나 고춧잎 또는 무말랭이를 널어 말리기도 하고 찰칵찰칵 엿장수 아저씨의 연설 발판이 …
[2008-12-16]나의 항해
갈매기 그리고 사물의 견고함을 지닌 고독 나의 항해는 태평양의 밤 어둠 속에서 신선한 모험으로 빛난다 먼 외국 땅에서 나는 무엇을 찾을 것인가 내 조국 땅에서 나는 무…
[2008-12-16]할머니 치마폭
할머니가 보고 싶구나! 눈이 오는 날이면 꽁꽁 언 고사리 같은 손 사르르 녹여주시며 “아이고 내 강아지, 내 귀한 아가야 추위에 언 몸 화톳불 쪼이면 몸에 얼음 들라 할…
[2008-12-16]겨울에 J형에게 쓰는 편지
첫눈이 내리다 만 이곳에, 오늘은 겨울 햇볕이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어제야 겨우 정원의 나무도 치고 크리스마스 전등을 달고, 사슴이 끄는 썰매도 뜰 앞에 내놓았습니다. 매년마다 …
[2008-12-16]시카고 정치판
로드 불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번 화요일 부인과 두 딸아이들도 깨기 전인 새벽 6시경 전화를 받았다. FBI 시카고 담당자로부터 온 전화로 지금 FBI 요원 두 사람이 집…
[2008-12-14]제2차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관기 (7)
할렐루야 교회와 김상복 목사님 서울에서는 분당을 천당 밑 동네라고 부른다고 했다. 분당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는 아름다운 교회를 지어 ‘아름다운 교회 건축 대상’과 ‘경기도 …
[2008-12-14]경색된 남북 관계
요즈음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고국의 국민은 물론 해외동포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0년간 진보 정권이 남북 긴장관계를 많이 해소시켰던 것을 이…
[2008-12-14]위기의 남북관계 어디로
나라의 정책은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 정책은 그것이 경제건 군사건 문화건 어느 상대를 위한 계획이고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그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2008-12-12]허공을 향해 쏜 화살
가을은 나에게 서러운 계절이다. 내가 지려 밟고 가는 가랑잎마다 아픈 소리를 내는 것 같았다. 그 바스락 소리. 12년 전 복면을 한 괴한이 가게 문을 들어서며 아버지에게 총을 …
[2008-12-09]내 백성을 위로하라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즈음하여 대중적인 007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누구나가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전의 007 영화의 제목과는 다르게 색다른 제목이라 눈길을 끈다. ‘QUANTU…
[2008-12-09]겸손과 감사의 계절 12월
강물이 흘러가고 세월이 가듯이 이 해도 마지막 달력이 덩그러니 남아 한 해가 다갔음을 실감한다. 누구나 한번쯤 이때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생각하게 하는 시점이어서 계절의 추이…
[2008-12-09]금융위기는 하나님의 시련(심판)
재정시장의 폭락과 금융경색으로 특징지어지는 금융위기는 이제 국민 실물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여 이미 경제침체에 들어갔다고 국가경제연구소가 발표하였다. 경제침체는 높은 실업…
[2008-12-09]통 증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것이 오늘로서 꼬박 한 달째. 왼쪽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거쳐 오금에서 꽈리를 튼 통증은 사악한 뱀한테 사주를 받은 성난 악마처럼 발광을 해대었다. …
[2008-12-09]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과 우리…
1월13일은 미국 땅에 이민 와 살고 있는 우리 미주 한인에게 있어서는 뜻 깊은 날이다. 1903년 1월13일 한인이민 선구자 102명(남자 56명, 여자 21명, 어린이 25명…
[2008-12-07]노화, 질병과 죽음
요즘 부쩍 늙고 죽는 문제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나의 생활 주변에 있는 분들의 돌연한 부음을 듣거나 암과 같은 불치병에 걸려 시달리는 소식에 접하는 일이 잦기 때문일 것이다. …
[2008-12-07]가을 밤 꿈속에
길어진 가을 밤이 쓸쓸하기에 두 눈을 지긋이 감고 있노라니 창밖의 귀뚜라미는 새벽 이슬에 젖어 울어대고 압록강 이천리 푸른물에 흘러내리는 뗏목군의 구성진 노…
[2008-12-07]박석규 은퇴 목사
나는 이 지역에서 10년을 목회했다. 그러니까 1981년 남미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선교 사역을 마치고 워싱턴에 온 나는 여호와 이레로 감사하게 개척된 교회에서 초대 담임자를 …
[2008-12-04]제2차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관기 (6)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명상센터 워싱턴-볼티모어 지역에도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받는 분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다. 고도원 씨는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책을 가까이하면서…
[2008-12-03]오바마의 경제팀
15개월 된 금융위기는 1929년 경제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자율을 1%까지 내리고 1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금융구조정책을 시행해왔지만 아직 금융경색…
[20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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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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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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