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상대나 객관성을 무시한 채 치우치면 문제를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모순된 단어를 사용하기 쉽다. 더구나 식자나 갖췄다는 사람들이 치우쳐 온갖 문장의 수법을 동원해 자기가…
[2008-06-10]며느리와 함께 오래 전부터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워싱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러 갔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 해도, 아름다움을 향한 여성들의 열망은…
[2008-06-10]전기가 없었던 40년대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화장실에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 했다. 밤이면 살살 배가 아파 단잠 주무시는 할머니를 깨워 함께 촛불 켜들고 향했는데 비가 올 …
[2008-06-10]계곡의 눈이 녹아 실개천에는 수정 같은 물들이 넘쳐흐르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 위에 어느새 붉은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널려있는 검은 돌 자갈밭은 윤기를 내고 때로는 반짝인다…
[2008-06-10]미 대륙에 처음 등장한 흑인들은 1619년 버지니아 주 제임스타운 식민 개척지의 백인 주인들을 섬기러 온 종들이었다. 그 후 아프리카에서 실려 온 남녀 노예들은 인간이 아니라 상…
[2008-06-09]엄마들이 뿔났다! 3일자 한국일보 기사는 이 제목이 어울릴 것 같았다.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담은 광고를 본국의 한 신문에 내면서 …
[2008-06-06]어느 덧 6월이다. 벌써 올해도 절반이 지나갔음을 느끼며 화살처럼 빠른 시간의 흐름과 함께 인생의 유한함을 생각하게 한다. 중세 유럽에 가난하고 14살의 나이어린 정원사가 있었…
[2008-06-05]아래 내용은 DC 근교에서 고기 도매상을 하는 이란 계통의 전문인으로부터 들은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미국 도매상에서 취급하는 고기는 ‘Beef’와 ‘Cow’(사실은 cow m…
[2008-06-04]이번에 한국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둘째 날 저녁에 창세기 28장을 본문으로 ‘야곱의 금의환향’이라는 설교를 했다. 그러자니 자연히 힘들고 괴로웠던 그 사람 야곱의 타향살이 …
[2008-06-04]원유 값이 배럴 당 130달러를 상회하고 보통 개솔린이 갤런 당 4불을 넘으며, 치리오스 값이 한 박스 당 4불 이상 등 석유값과 식품값이 폭등하고 있어서 1970년대의 ‘대 인…
[2008-06-03]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 단기간에 세계 사람들이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우리 한국인의 숨은 저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잠재력 뒤에는 우리 교육…
[2008-06-03]사람은 오직 단 한 번의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사람이고,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어떤 사람으로 비추어졌는…
[2008-06-02]최근 뉴욕 타임스지의 베스트셀러 목록 중 비소설 부문에서 제1위를 점하고 있는 책은 미국 유명 여류방송인인 ‘바바라 월터스’의 ‘음성테스트’(Audition)이라는 자서전이다. …
[2008-06-02]오랜 고객인 Y로부터 밝은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빌더로부터 온 봉투를 열어보니 계약금이 고스란히 돌아왔네요. 그것도 5%의 이자까지 더해져서요. 정말 하늘로 뛰어오르고 …
[2008-05-30]며칠 동안 지루했던 비도 멈추고 상쾌하고 싱그러운 초여름의 아침 푸른 하늘과 녹색의 초원을 지나 강을 건너 달리는 마음 들뜬 효도관광에 몸을 실었다. 시골 목장에선 소들이 한가…
[2008-05-30]요즘 한국에서는 광우병 사태로 난리가 난 것 같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같이 살자”라고 쓴 피켓을 들고 데모하는 군중들의 기사가 한동안 연일 보도되었다…
[2008-05-29]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 ‘벼’도 이제부터는 단단히 땅에 뿌리를 박고 이 가을 스시의 생명인 질 좋은 쌀을 만들기 위해 마음껏 햇살을 받아들일 때이고, 이른 봄 차고 어두운 바…
[2008-05-29]5월15일자 한국일보는 “이제는 희망을 얘기 할래요”란 제목으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한인여성인 김경해 씨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이 여성도 소위 말하는 그 흔한 국제결혼을 한 여…
[2008-05-28]한여름이 되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앞뜰의 나무 가지마다 쬐꼬맣게 꽃망울을 매달기 시작할 무렵 차곡차곡 정성껏 싸놓은 가방을 싣고 워싱턴 덜레스공항으로 달려갔다. 독일 뮌헨을 …
[2008-05-28]매튜는 좁은 골목길을 들어섰다. 뜨거운 햇빛이 그대로 쏟아져 내렸다. 그는 두꺼운 철문에 이르기까지 머리를 숙이고 걸었다. 가엾은 마리아의 얼굴이 눈에 선해서 그는 철문 앞에서 …
[2008-05-28]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