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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청회
지난 주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내년도 예산과 관련한 한 타운홀 미팅에서 있었던 일이다. 카운티 정부와 교육청 재정 담당자들이 예산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
[2014-04-04]겸손, 희생 그리고 자선
-조수미 자선 음악회를 보고- 지난 1일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던 조수미 자선음악회는 여느 음악회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느끼게 했다. 겸손, 희생, 자선이라는 말을 생각하…
[2014-04-04]‘상담’과‘사회 정의’
한국에서 관객 수 천만 명을 기록하고 미국에서도 절찬리 상영된 영화 을 얼마 전 보았다. 8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보고 겪었고, 한 동안 잊고 지내던 장면과 기억들이 흑…
[2014-04-04]한국의 밥상, 미국의 밥상
내가 미국으로 유학 길을 떠난 1960년대 만해도 한국에서 아침 밥상이 세 끼 중에 가장 풍부하고 중요한 밥상이었다. 중학교 교사를 하셨던 아버지는 출근 전 어머님이 차려놓으신 …
[2014-04-03]미국의 대리 경찰
미국에는 시도 때도 없이 과속 티켓 만을 주는 가짜 기계, 대리 경찰관이 있다. 우리는 어느 때라도 경찰관을 보면 내가 딱히 잘못한 것이 없어도 신경이 쓰여 두리번거리게 된다. …
[2014-04-03]인생론
톨스토이가 59세에 쓴 ‘인생론’에 “인생이란 행복에 대한 희구(希求)”라 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풀이하면 “행복을 찾아 사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여러 성인들이 한 말들을 인…
[2014-04-02]사순절의 기도
인색함 고집도 모두 버리오니 배려와 사랑을 품게 하소서 두려움과 무지가 사라지고 사랑과 지혜로 채우소서 흥분과 분노를 다스리고 겸손과 인내를 갖게 하소서 욕…
[2014-04-02]얼음 단추
그 바위는 겨우내 감겨오는 시냇물을 밀어만 내더니 오늘은 얼음 단추마저 달았다 돌덩이 마음인 줄 알았는데 무슨 속내 여미려고 속살 다 비치는 살얼음 단추를 저리…
[2014-04-01]기차를 타고
산모퉁이에 가려진 동그란 역을 동그랗게 안아주다 시간의 켜를 품은 완행열차 누렇게 익어가는 볏 나락을 세어도 보고 포기 앉은 배춧잎도 묶어주고 뽀옥 기적 소리에 볼 …
[2014-04-01]겨울 편지
“눈은 하늘에서 오는 편지”라고 했던가! 펄 펄… 눈이 내리고 있다. 올 해 겨울은 눈이 참 많이 온다. 오늘도 함박눈이 눈꽃처럼 많이 쏟아지는 날, 모처럼 휴일 아닌 휴가를 …
[2014-04-01]한마디의 무게
영하 10도가 최고 기온이었던 날, 일요 미사를 마치고 나오던 길이었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앞만 보며 주차장을 향해 걷고 있는데 바로 앞서 가던 사람이 갑자기 멈추며 남편과 내…
[2014-04-01]‘터키는 형제 나라’에 대한 역사인식
한때 터키 전역은 물론 남쪽으로 아프리카 이집트와 리비아 등의 나라들, 서쪽으로 발칸 반도의 모든 나라와 그리스 그리고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문턱까지 대 제국을 건설하였던 오스만…
[2014-04-01]참 좋은 친구
좋은 친구 하나만 있으면 아무리 험한 인생이라도 이 세상은 살 만하다. “누군가 널 위하여 오늘도 기도 하네" 라는 찬송은 어려움에 지친 사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격려가 …
[2014-03-29]검찰총장의 혼외 자식
물론 미국도 부조리가 많은 세상이지만 혼외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되어 있는 검찰총장직에서 사직할 수밖에 없었던 채동욱 씨를 둘러싼 서울발 뉴스는 가히 요지경 속이다. …
[2014-03-29]대통령의 결단
미국의 수많은 대통령 중 가장 위대한 두 분은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과 16대 대통령인 링컨 대통령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미국 민주주의의 초석은 이 두 분이 다 다졌다고 …
[2014-03-29]콜린파웰 초등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콜린 파웰 초등학교는 카운티 내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한 학교이다. ‘GLOBAL’이라고 불리는 방과 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2년 전부터 카…
[2014-03-28]나이 먹기
내가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내 몸 안팎 정신 구석구석에 여러 개 꿈을 가꾸고 길러가며 농익은 열매를 하나씩 꺼내는 일이다 쓰임새 많은 사연 봉투에 담아두고 내 …
[2014-03-28]난초 (蘭草)
눈 녹지 않았는데 난초 싹이 났네 언 땅 헤치고 돋아나 여리고 신선한 가냘픈 몸매에 터질듯 꽃망울 안고 햇볕 향해 단장하는 부활의 생명 감격스러워 …
[2014-03-27]한미일 관계, 1905년과 오늘
일본에 아베정권이 들어선 뒤 아베와 그의 고관들의 방자스런 언동과 미일간의 군사적 외교적 협력관계를 보면서 한국의 입장에 관하여 매우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1905년을 전…
[2014-03-27]절제와 극기의 우주적 의미
간혹 때 아닌 봄눈이 내리기도 하지만 봄이다. 생명의 신비를 드러내며 새싹이 얼굴을 내밀고, 나무에서는 잎눈과 꽃망울이 봉긋봉긋 열릴 채비를 한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는 이도…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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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면
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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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캘리포니아 연회장에 총격…최소 4명 사망·10명 부상
캘리포니아주 스톡턴에 있는 한 연회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29일 현지 경찰을 인용해 …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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