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84세가 되신 장인께서 돌아가셨다.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몸의 다른 부위에서도 이상증세가 발견되어, 입원한지 11일만에 조용히 삶을 마감하셨다. 병상에서 만난 장…
[2004-12-18]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조카가 얼마전 평생 기억에 남을 호된 경험을 했다. 같은 반 꼬마 다섯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막내 동생 부부는 금쪽같은 외아들이 밤새 고열과…
[2004-12-18]정민아, 청훈아, 경철아! 못다 피고 간 꽃들아. 너희들 또래와 연극놀이 하다 말고 28년 전에 훌쩍 이민을 떠나가 버린 것이 가슴의 못이 되어 내 땅 어린이를 위해 뭔가 보람…
[2004-12-18]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초반 쿼터백 3명이 뽑혔다. 종합 1번 지명권을 쥐고 있던 샌디에고 차저스는 ‘혈통’을 믿고 일라이 매닝을 지명했고, 뉴욕 자이언츠는…
[2004-12-18]색시가 고우면 처가 집 말뚝에다 절한다더니 한국 처녀에게 반한 수퍼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보는 대로 듣는 대로 감탄을 연발한다. 아내에게 반한 케이지가 아내의 나라 음식인…
[2004-12-18]그들은 정말로 목소리를 갖고 있었다. 로베르토 알라냐와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서로 주고받으며 부르는 ‘그대의 찬 손’과 ‘내 이름은 미미’는 천상의 화음이었다. 오페라계의 뜨거운…
[2004-12-17]지난 수요일 저녁예배 시간에 핸드폰이 떨렸다. 예배를 마치고 예배시간에 떨린 핸드폰을 보니 모르는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친교를 나누는데 다시 한번 …
[2004-12-17]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국민들을 잘 이해시키고 국가의 관리들을 잘 훈련시켜서 새로운 국가 건설의 꿈을 실현시켰다. 그의 자서전을 보면 그는 밤잠을 자지 않고 하루에도 수십 번…
[2004-12-17]손성원. 1962년 17세에 단돈 1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떠난 소년은 미국 내 자산규모 4위인 웰스파고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미 금융계를 이끄는 금융가로 성장했다. 피…
[2004-12-17]이번에는 웰페어 사기다. 연방정부 지급 생계보조비를 사취해 오다가 들통이 난 것이다. 적발된 사람은 50대 한인 자영업자로, 자신의 소득을 줄여 보고하고 또 건강상태를 속여 지체…
[2004-12-17]장애인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한인 업주들이 무더기 소송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이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연방 지방 법원의 에드워드 라파디 판사는 …
[2004-12-17]연속극 ‘겨울연가’가 일본을 휩쓸고 있다는 한류 소식에 다 늦게 DVD를 구해 보았다. 나는 이 연속극을 보면서 너무 많이 울어 아내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것은 극중의 슬…
[2004-12-17]“첫 합작품이라서 사러 나왔다” “함께 만들어 기쁘다” “역사적인 순간이다” “평생 기념으로 간직하겠다” “문명도 그릇과 더불어 시작됐으니 우리도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눈물이…
[2004-12-16]“징글 벨 징글 벨” 노래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평화를 가져오기 …
[2004-12-16]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소련 제국의 몰락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큰 사건이다. 무엇이 이를 가능케 했는가. 여러 요인 중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패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많은 …
[2004-12-16]세계는 둘로 나눌 수 있다. 자유사회와 공포사회다. 어느 사회에 속했는가. 간단한 시험으로 알 수 있다. 광장에 나아가 마음껏 소신을 밝힌다. 체포의 위험이 없다고. 그러면 자유…
[2004-12-16]속절없이 또 한 해가 간다. 무정한 것이 세월인지 우리 인간이 무정한 것인지, 쓸쓸하다. 사는 게 뭔지, 가끔은 사는 게 전쟁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살아가며 스치며 지나다니는…
[2004-12-16]출근길에 우연히 미국 라디오 방송을 켜니 반전시위자들의 절규가 흘러나왔다. 부시대통령의 재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팔루자에 퍼붓는 살상무기아래 맥없이 죽어 가는 무고한 사람들을 보며…
[2004-12-16]동포사회 문화행사는 주로 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고 있어 인랜드 지역 동포들은 이러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거리상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교통혼잡…
[2004-12-15]‘술 권하는 문화’가 최고조에 달하는 ‘술 권하는 계절’이다. 연말 파티 시즌을 맞으면서 술 때문에 아찔했던 일화들이 자주 화제로 오른다. 중학교 동창 모임에 참석했던 회사원…
[2004-12-15]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금된…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도 확정지난 9일 실시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제임스 워킨쇼(James Walkinshaw)…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NO, 회장 정흠) 경제특구가 주관한 제6회 한국문화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