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1세 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다. 젊어서부터 어머니는 어디든지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신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이제는 걸어다니는 것이 불편하여 휠…
[2005-05-11]북한의 핵 문제가 어려운 국면을 맞는 것 같이 보도되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한국민들에게 이는 약간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시간이…
[2005-05-11]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5-05-11]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던 백악관은 마침내 ‘리얼 아이디 법안’을 지지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연방 하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이 법안이 이제 상원에서 통과되면 서류미비 이민자들…
[2005-05-11]다음 주 화요일인 17일 LA 시민들은 인구 400만의 도시를 앞으로 4년 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게 된다. 이 날은 모든 앤젤리노에게 중요한 날이지만 나는 특히 LA 시민인…
[2005-05-11]“왜 유독 LA에서 타시는 승객들만 불만이 가득한 지 모르겠어요” 한 항공사 승무원이 얼마전 기자에게 한 얘기다. 한 달에 한번 꼴로 LA에 온다는 이 승무원은 LA에서 인천으…
[2005-05-11]1964년 8월8일자 미국신문을 보면 당장 적이 미국에 쳐들어오는 것처럼 지면이 도배질 되어 있다. 월남 앞 바다 공해 상에서 월맹군 초계정이 미 구축함 매독스호를 공격했다는 것…
[2005-05-11]신문이나 TV가 일본에 관한 뉴스를 보도하면서 일본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주 불쾌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설령 일본정부나 언론매체가 그렇게 호칭하기를 부탁했다해도…
[2005-05-11]국제공항이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다. 한 사람은 라틴 아메리카 출신. 또 다른 사람은 아시아인이 분명하다. 간혹 들리는 단어로 보아 영어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둘은 대화…
[2005-05-10]북핵 문제는 북한의 핵보유 선언 등으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그러나 그 어떠한 이유라도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은 절대로…
[2005-05-10]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있는 비취 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
[2005-05-10]사업을 하는 사람이 직면하는 가장 황당한 일 중의 하나는 아마도 어제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직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날 경쟁회사로 출근하는 것을 보면서도 꾹 참…
[2005-05-10]교회 내 민주주의는 교회법에 의한 정당한 절차를 의미한다. 서로 다른 의견들을 수렴함에 있어서, 혹은 서로 상충되는 의견들로부터 최선의 방안을 이끌어 내는데 있어서 민주적으로 정…
[2005-05-10]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일 것이다. 주위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갖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수학공식처럼 일…
[2005-05-10]헨리 포드는 지난 100년 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영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던 자동차를 그는 대량생산 체제를 도입, ‘보통 사람…
[2005-05-10]캘리포니아는 축제가 참 많다. 기사 작성을 위해 축제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어디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축제들을 접할 때가 많다. 물론 규모면에서 큰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규…
[2005-05-09]영어로 쓰면 제대로 된 말이 우리말로 바뀌면 우습게 전혀 딴 말이 되어버리는 경우이거나 오해를 사는 때가 있다. 어드바이저란 말도 영어로는 좋은데 그걸 고문관이라고 번역하고 보면…
[2005-05-09]5월3일 한국일보 오피니언 란에 ‘한국 역사교육 시급하다’라는 글이 실렸다. 그 글 중에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통절한 반성, 운운”하는 사과의 기사를 읽고 통쾌한 마음이 들었다…
[2005-05-09]태극기는 개인의 소속물이 아니다. 자유의 나라, 미국에서는 성조기로 스카프도 만들고 스커트나 T셔츠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어 그러려니 하면서도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를 저렇게 사용해…
[2005-05-09]나는 13살 나던 해인 1972년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왔다. 그 때 한국은 미국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대부분의 미국 친구들은 한국이 세계 어느 구석에 붙어 있는지 조차…
[2005-05-09]조지아주에서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귀국할 전세기가 11일 정오 이륙해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금된…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도 확정지난 9일 실시된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제임스 워킨쇼(James Walkinshaw)…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NO, 회장 정흠) 경제특구가 주관한 제6회 한국문화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