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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없는 서러움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70쯤 되면 문득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언제까지 건강을 유지할까?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누가 나를 보살펴 줄 것인가?” 한 세대 전만해…
[2014-08-23]‘기원의 벽’과 304개의 바람개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째 되던 4월19일 LA 총영사관 입구 오른쪽 벽에 기원소가 처음 차려지고,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적은 글귀를 사람들이 하나씩 붙이기 시작하면서 평소 …
[2014-08-23]힘없는 ‘을’의 서러움
한인 소상인들에겐 그 어느 해 보다 잔인한 여름이다. 세탁소, 생선가게, 네일업소, 델리 등 리스 재계약을 하지 못해 결국 폐점했거나 문을 닫을 처지에 있다는 한인 소매상들의 소…
[2014-08-23]공감과 소통의 시대에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대화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아내: 믹서기가 고장났나봐, 작동이 안되네. 남편: 당신이 뭔가 잘못 만졌겠지. 딸: A 때문에…
[2014-08-23]절반의 성공 ‘플러튼 소녀상’
남가주에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플러튼 시의회가 지난 19일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HR 121)에 대한 지지와 함께 소녀상 건립 지지안을 통과시켰다. 건…
[2014-08-22]병원·브로커·환자 ‘사기 커넥션’
연방 및 주정부의 의료혜택 프로그램을 착취하는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감사국은 이번 주 캘리포니아의 저소득 층 의료혜택 프로인 메디칼에 대한 감사 결과, 지…
[2014-08-22]자녀의 행복, 부모의 행복
한인 학부모들에게 미국으로 이민 온 이유를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한다. 이민온 이유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아마 자녀교육 이슈가 경제적인 이유를 압…
[2014-08-22]보기와 바콜
그 때는 얼굴들이 있었다. 할리웃 황금기의 스타들은 스크린을 광채로 가득 채우는 마력이 있었다. 이 얼굴들 중의 하나였던 로렌 바콜이 12일 고향인 뉴욕에서 89세로 사망했다. …
[2014-08-22]용서와 화해
인간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힘든 것이 있다. 바로 ‘용서’와 ‘화해’다. 이 용서와 화해가 안돼서 우리는 얼마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힘이 드는가. 또 …
[2014-08-22]“손들었다! 쏘지 말라!”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청소년 총격 사망에 분노한 주민들의 격렬한 시위로 미주리 주 소도시 퍼거슨이 뜨겁게 들끓고 있던 지난 주, 한 장의 사진이 SNS를 휩쓸었다. 흑인 …
[2014-08-21]박근혜 대통령은 여왕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래 최악의 정치, 도덕적 위기에 처해있다. 전복된 세월호 선실에 갇혀있던 300여 어린 학생들을 살려낼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 7시간 행적에 대한 의문이 …
[2014-08-21]소금 전쟁
얼마 전까지 사람들은 ‘왜 유방암 검사가 필요한가’에 관한 수많은 광고를 접했었다. 의학 관계자들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50~75세 여성들은 2년에 한 번 …
[2014-08-21]동성애 어떻게 대할 것인가
동성애 문제로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사회법이란 시대를 거치면서 바뀔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보편적 가치관의 진화에 따라 변하게 되어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미국의 역…
[2014-08-21]이 아침의 시
애초부터 더듬이가 긴 건 아니었어요 내 놓을 것 하나 없는 몸뚱아리 지탱하려고 허방다리 짚다 수없이 넘어지고 꼿꼿한 기둥하나 걸리기만 해라 아침마다 되뇌이다 길가에 서있는…
[2014-08-21]‘얼음물 뒤집어쓰기’
나눔은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서 서로 나누는 일은 아주 자연스런 일이다. 나눔은 가장 아름답고 큰 것이다. 나눔은 나하고 만의 관계가 아니다. 누구나 그 범주…
[2014-08-20]젊은 사업가들의 키워드 ‘시작이 반’
매주 월요 기획 ‘창업 도전 2030 스토리’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4명의 CEO를 만났다. 평균 나이 서른 즈음의 ‘청년 CEO’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창업에 …
[2014-08-20]교황과 세월호 유가족
오늘 아침 방송에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한국의 여야가 극적 합의를 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교황이 다녀간 후 ‘프란치스코 효과’로 불리우는 화해와 양보의 정신이 한국의 정치권에도 …
[2014-08-20]‘그림의 떡’ UC?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에 대한 꿈이 처음 싹튼 것은 19세기 중반이었다. 1948년 금이 발견되고 금을 찾아 팔자를 고쳐보려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드는 가운데 1950년 캘리포니아는 …
[2014-08-20]노인을 차별하는 노인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의 몸과 생각은 변화를 겪는다. 신체의 기능은 떨어지고 주름과 흰머리는 늘어만 간다. 외모의 변화와 함께 사회적 역할도 축소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젊은 시…
[2014-08-20]‘명량’에 관해
학교 다닐 때 임진왜란에 대해 공부하면서 ‘어째서 조선군은 육지에서는 판판이 지면서 바다에서는 계속 이겼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뭘까. …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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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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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알렉산더 해밀턴과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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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김 서예가ㆍ시인 [화요 칼럼] 코스모스와 코스모스
- 조철환 / 한국일보 오피니언 에디터
[지평선] 이 대통령의 ‘문재인 데자뷔’
공광규 ‘아름다운 책’
지사별 뉴스
이민법원 출석했다가 ICE에 체포 이민자 뉴욕시가 전국의 절반 차지
맨하탄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미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독립언론 …
유학생 미국 내 체류기간도 제한되나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속도’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3만 3,000달러 기부로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메릴랜드…
‘55+ 시니어 혜택’ 찾아 나선다
코로나백신 음모론 빠진 30대 애틀랜타 CDC 본부 총격…경찰관 1명 사망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
‘우운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봉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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