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 볼이 미국 내에서 유행하고 있다. 우연히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테니스장보다 작은 코트에서 탁구와 테니스와 배드민턴이 합쳐진 듯한 규칙을 따라 나무판으로 만든 라켓으로…
[2021-04-17]봄맞이 겸 새 모이를 달아놓을 스탠드를 하나 설치했다. 뒷마당 키큰 자작나무 앞에 내 키의 한 배 반이나 될 기다란 막대에 각기 다른 새 모이 네 통과 접시 두 개를 놓았다. 한…
[2021-04-10]느긋하게 푹 자고 일어난 주말의 늦은 아침 햇빛이 환히 들어 밝고 따사해진 욕실에 들어선다사각 사각 …. 머리에 북실북실 뭉개낸 샴푸 거품을 한 웅큼 떠서 얼굴과 턱선에 바른 뒤…
[2021-04-03]비가 내리자 겨우내 마당 끝에 키 높이로 쌓여 있던 눈 더미에 틈새가 생겨났다. 그 틈새가 커질수록 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기대를 했으나 기다리던 봄은 그렇게 쉽게 오지 않았다…
[2021-03-27]때로 음식은 기억을 불러온다. 음식 맛에 배어있는 정서가 시간으로 발효되면 추억이 된다. 특정한 맛이 그립다는 건 음식을 먹으며 누군가와 함께하던 시간이 그립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2021-03-20]집에 가스냄새가 났다. 여기 저기 냄새나는 곳을 기웃거려볼수록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 급히 가스회사에 연락하였다. 기술자도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여기저기를 …
[2021-03-13]학교 버스만큼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밀려오는 파도를 맞으며 해안가에 누워 있다. 2021년 2월 18일, ‘피봇Pivot’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열다섯 살난 혹등고래가 메릴랜…
[2021-03-06]얘애~ 우후! 올라선 저울 위에서 나는 오른팔을 위로 뻗으며 환호한다.어젯밤 저녁식사로 전날 먹다 살을 발라 냉장고에 넣어 뒀던 코스코 통닭 조금과 전자렌지에 2분 돌려 듬성 …
[2021-02-27]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폭풍이 이른 새벽부터 몰아치기 시작했고 하루종일 그 기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차고 문 앞을 막아 선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여 하루를 온전히 갇혀 …
[2021-02-20]맥주병 마개 따는 소리가 경쾌하다. 나는 술을 거의 마시지 못하지만, 혼자 있을 때 맥주 몇 모금 마시는 정도는 좋아한다. 잔 가장자리에 입술이 닿을 때쯤 기포 몇 개가 터지면서…
[2021-02-13]딸아이가 새로운 생명을 낳았다. 손녀인데 이 세상에 나올 때 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딸이 한 번 유산을 한 충격이 있는데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위험한 때 임신을 하여 …
[2021-02-06]2021년 새해를 맞으며 일주일에 한 번은 새로운 것과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 보자 마음먹었다. 첫 주에 콩나물을 길러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몇 년 전에 시어머님께서 오셨을 때 한…
[2021-01-30]78세로 사상 최고령인 조 바이든이 조금전 제 46대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모양이다. 트럼프 전임 대통령이 CNN 등과 함께 그렇게 껄끄러워 했던 NBC 공중파 채널을 보니…
[2021-01-23]오후 5시 부터 눈이 올거라는 일기 예보는 놀랍도록 정확하였다. 비록 10분 앞서 흩날리기 시작했으나 5시를 지나자 마자 굵어진 눈발은 어둠속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예보 대로라면…
[2021-01-16]앞서 걸어가는 노부부를 무심코 따라 걸은 적이 있다. 오래도록 함께 살아왔을 그들의 뒷모습을 통해 나는 상상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생의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는 …
[2021-01-09]다리운동에 자전거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 자전거를 하나 새로 장만했다. 어른용이지만 바퀴가 앙증맞게 작은 자전거이다. 바퀴가 큰 자전거는 언덕진 곳을 올라가기가 쉽지 않고 …
[2020-12-26]12월은 해마다 항상 가장 바쁜 달이었다. 그런 부산함이 올해는 팬데믹으로 모두 멈추었다. 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며 무료해져 TV를 켜니 메릴랜드 공영방송(Maryland P…
[2020-12-19]반 밖에 안 남았나, 반이나 남았나? 1849년 러시안 리버에서 사금이 대량 발견돼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를 촉발시켰던 지역인 주도 새크라멘토까지 약 3시간 거리의 비즈니스 출장길이…
[2020-12-12]창 너머의 하늘을 반 쯤 가리고 있던 도토리 나무가 무사히 한 해를 마쳤다며 여름 내내 숨겨 두었던 하늘을 보여 주었다. 그동안 서재의 작은 창문으로도 그렇게 크고 맑은 하늘을 …
[2020-12-05]11월 중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날씨가 온화하고 청명하다. 동네 숲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 사이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으깨지는 소리가 들릴 만큼 도토리가 지천이다. 다람쥐가 겨우…
[2020-11-28]ginalee623@gmail.com 909-542-8042
2020년도에 실업수당과 회사로 상대로 소송해서 돈을 받아냈어요. 올해 세금보고를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회사에서는 1099로 세금보고하겠죠. 세금보고를 하지않으면 어떻게되나요?
미국에서 주문하면 한국에서 배송해주는 한국 쇼핑몰 알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IRS에서 편지가 왔는데 EIP2로 $1200이 은행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뉴스에 나오는 $1400 하고는 다른건가요?IRS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get my payment 확인하면 들어오는 날짜는 알려주는데…
한국 타운에서 피시알검사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 비용과 걸리는 시간등을 알고 싶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사진제공=브라이언 벤자민 뉴욕주상원의원실]맨하탄 할렘지역 지도자들이 14일 뉴욕에서 끊이지 않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며 화합을 다지는 행…
한국, 중국, 타이완, 인도계 등은 12일 존 사베인스(John Sarbanes) 연방하원의원(민주, 메릴랜드)의 요청으로 가진 아태계 줌(A…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15일 마침내 16세 이상으로 전면 확대돼 이제 모든 성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