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일컫는 말이다. 중세시대에는 교수형을 처할때 죄수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 놓고 뒤집어 놓은 양…
[2024-09-13]갓 태어난 나의 손자에게 아이의 부모들이 ‘잭’이란 이름을 붙였을 때 너무 촌스러운 것 같아 마음에 썩 들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이고, 영국계통에서는 “건…
[2024-09-06]파리 올림픽, 요동치는 주식시장,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 중동전쟁,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공격, 민주당 전당대회 등등. 2024년 …
[2024-08-30]남동생을 장가보냈다. 우리 오남매 중 넷째로 집안의 네 번째 결혼이다. 시애틀에서 군복무중인 남동생이 식 사흘 전에 와서 막바지 결혼준비를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식 …
[2024-08-23]오랜 세월, 가고 싶어 부러워했던 뉴올리언스에 다녀왔다. 달라스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직접 운전해 가기도 하는데,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곳…
[2024-08-16]세상은 언제나 승자와 패자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전쟁도, 올림픽도, 우리가 일상 즐기는 골프나 바둑, 당구등 스포츠나 오락이 모두 그렇다. 요즘 한국에서는 당구가 건전 스포츠로…
[2024-08-09]오랜 만에 만난 지인과 더위를 식히기 위해 수영을 했다. 나도 수영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지인이 수영하는 모습은 왠지 힘들어 보였다. 호흡이 매끄럽지 못하니 몸에는 힘이 들어가…
[2024-08-02]숲이 날마다 짙어간다. 여름 햇볕이 강해질수록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 소리도 더 요란해진다. 숲과 맞닿은 집인지라, 창을 열면 매미 소리가 교향곡처럼 들려온다. “맴맴맴맴” “쐐~…
[2024-07-26]아이 둘을 데리고 첫 캠핑에 도전했다. 집 놔두고 왜 밖에서 텐트 치고 자는지 모르겠다는 주의지만 교회 친구들의 권유로 눈 딱 감고 한번 가보자 하고 집 근처 캠핑장을 예약했다.…
[2024-07-19]내가 아는 의성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큰소리와 함께 충격이 느껴졌다. 일순간 하얀 물체가 시야를 가렸다.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감지하지 못했다. 운…
[2024-07-12]자존감(Self esteem)이라는 말은 ‘자아 존중감’을 줄인 말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는 믿음이다.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의…
[2024-07-05]졸업시즌이라 축하의 소리들이 들려온다. 5년간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련과정을 마치는 잔치에 아들 제임스가 가족을 초대 하였다. USC 이비인후과 교수님들은 27 명이나 되었는데 …
[2024-06-28]6월의 이른 아침, 마당에 나선다. 400평 남짓한 내 집터 곳곳에 꽃향기가 좋은 나무를 심고 나만의 둘레길을 만들었다. 새소리를 들으며 이 길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2024-06-21]발레를 시작했다. 30대 후반에 무슨 발레를 시작하느냐고 하겠지만 친구의 권유로 얼떨결에 발레 클래스에 등록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무용 시간에 무용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이렇…
[2024-06-14]속이 불편해서 호숫가에 갔다. 부대끼는 속을 달래는 방법은 걷거나 모로 누워 자는 거다. 비 온 후라 시원해서 걷기를 택했다. 전자는 이해하지만, 후자를 들은 이들은 고개를 갸우…
[2024-06-07]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이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들은 누구나 걱정이라는 감정적 질병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두려움은 걱정을 낳고 사람을 긴장시키며…
[2024-05-31]하와이에 있는 “펀치 볼”은 오래전 형성된 분화구 크레이터에 위치한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로 대략 5만3,000명의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
[2024-05-24]한국에서 돌아오니 마당 곳곳에 심어진 화초들 사이로 불쑥불쑥 솟아 나온 풀이 있었다. 풀만 봐서는 냉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분명 한국에서 식용이나 약재로 쓸만하게 생겼다. …
[2024-05-17]육아로 한동안 소홀히 했던 식물 돌보기에 다시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들이 좀 컸다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 보다. 그 틈을 푸르른 것들이 차지했다.우선 돌보기를 소홀히…
[2024-05-10]“힘드셨나 봐요? 일 좀 줄이셔야죠.” “네, 줄여야죠. 줄이려고요.”“작년에도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근데 더 많아졌잖아요.”나는 말짓하다 들킨 아이처럼 움찔했다. 그는 안다. …
[2024-05-03]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음식에 세금 올리는 것을 반대하는데 한인들도 동참해주세요.” 오는 17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음식세(Meals Tax)를 부과하는 안건이 상…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총격 암살 시도가 또 다시 발생해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두 달 전 유세 현장에서 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