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고용시장 둔화 조짐
▶ FT “선물시장이 현재 반영”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고용 둔화 조짐이 투자자들 사이에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낮추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현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올해 1~2회 정도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고, 첫 인하는 9월에나 있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주만 해도 트레이더들은 7월부터 시작해 올해 2~3회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8일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1.3%, 금리 인하(0.25%포인트) 확률을 41.5%로 각각 반영했다. 동결 확률이 1주일 전보다 8.6%포인트 높아졌다.
7월 FOMC 회의에선 인하 확률(44.2%)이 동결 확률(37.0%)보다 다소 높다. 하지만 동결 확률이 1주일 전과 비교해 11.7%포인트 올라갔다. 올해 FOMC 회의는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연방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만명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 기준)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1월 4.3%에서 2월 4.4%로 상승했다.
RSM U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수엘라스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이민 정책이 고용 확대를 억제한다면 연준에 “실질적인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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