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시부터 산림청장 직대가 산불 통합지휘…2시부로 대응 2단계

밀양 산불 [독자 김준용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밀양 산불 진화율은 51%다.
현재 총 화선은 5.8㎞로, 2.95㎞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은 나머지 2.85㎞에 대해 진화인력 618명, 진화차량 159대를 투입해 민가 주변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같은 시간 기준 124㏊로 확대됐다.
건조한 기상 여건과 강풍 속에서 이번 산불이 발생한 데다 일몰을 앞둔 시간에 발생해 헬기 진화에 상당 시간 공백이 생기면서 산림당국이 밤사이 화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밤새 산불이 확산하면서 3개 마을 주민 및 요양병원 환자 등 184명이 삼랑진초등학교, 동양·배양마을회관 또는 자택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분께 일출과 동시에 산림헬기 31대를 동시 투입해 신속히 주불 진압에 나설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남도는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주불 진화 완료 시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산불은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5시 39분께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산림청은 이날 0시를 기해 밀양 산불 현장 통합지휘권자를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변경하고 진화에 임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이날 오전 2시부로 산불 확산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일 때, 진화에 걸리는 시간이 48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등의 경우에 내려진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