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2관왕’ 김길리, 최가온 제쳤다... 韓 선수단 MVP 영예 [밀라노 올림픽] ‘유일 2관왕’ 김길리, 최가온 제쳤다... 韓 선수단 MVP 영예 [밀라노 올림픽]](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6/02/22/20260222102847691.JPG)
20일(현지시간)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수상후 기뻐하는 김길리 [로이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22일(한국시간)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김길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의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해단식에서 대회 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국제 종합대회마다 한국 선수 가운데 대회 MVP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 MVP는 현장 취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2관왕뿐만 아니라 홀로 3개의 메달(금메달2·동메달1)을 획득하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최가온(세화여고) 등을 제치고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김길리는 지난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최민정(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과 호흡을 맞춘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김길리는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를 제친 뒤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어 21일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최민정의 올림픽 3연패 도전을 저지하고 새로운 여자 1500m 여제로 등극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길리는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좋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고, 노력해서 더 성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상"이라며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다음 목표를 설정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을 선수단은 차례로 귀국길에 오른다. 23일 오후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등이 먼저 귀국하고, 쇼트트랙 대표팀 등 선수단 본단은 24일 오후 한국땅을 밟는다. 본단 도착 시 공항에서는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가 열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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