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3 완승으로 홈 플레이오프 직행… 17~18중 경기
시애틀 시혹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49너스를 완파하며 NFC 정상에 섰다.
시혹스는 지난 3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9너스를 13-3으로 꺾고 NFC 서부지구 우승과 함께 컨퍼런스 1번 시드를 확정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고, 자책성 실수만 없었다면 점수 차는 더 벌어질 수 있었다.
이 승리로 시혹스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NFC 1번 시드는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시즌 성적은 14승 3패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부임 2년 차인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 체제에서 이룬 성과다. 쿼터백 샘 다놀드는 “오늘은 기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수비는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최근 세 경기에서 평균 42점 이상을 기록하던 49너스 공격을 단 3점, 173야드로 묶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야드 수는 263-105로 벌어졌고, 4쿼터 초반 유일한 위기 역시 보이 마페의 패스 디플렉션에 이은 드레이크 토머스의 인터셉션으로 정리됐다. 공격진은 시즌 네 번째 무(無)턴오버 경기로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며, 89야드짜리 장시간 드라이브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시혹스는 역사적으로 NFC 1번 시드를 확보한 시즌마다(2005ㆍ2013ㆍ2014년) 모두 슈퍼볼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라운드 부전승과 홈 어드밴티지라는 최상의 조건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이는 9년 만의 홈 플레이오프이기도 하다.
한편 4일 정규시즌 최종일 경기들이 마무리되며 NFC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10~11일 열리며, 캐롤라이나-램스, 시카고-그린베이,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가 맞붙는다. 1번 시드인 시혹스는 이들 경기 승자 중 최저 시드를 1월 17~18일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시애틀로 불러들인다. 상대는 캐롤라이나, LA 램스, 샌프란시스코, 그린베이 중 한 팀이다.
디비저널 라운드를 통과하면 1월 25일 NFC 챔피언십 역시 홈에서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시혹스는 2월 8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에 진출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시즌을 마무리한 바로 그 장소다.
원정 8승 1패로 구단 최다 원정승 기록을 세운 시혹스는 시즌 막판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홈 이점과 수비 완성도, 경기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지금의 시혹스는 슈퍼볼을 향한 가장 유력한 도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