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소득뿐만 아니라 부채 비율, 생활비, 세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 <로이터>
미국의 중간 가구 연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평균 8만 달러로 지난해 7만7천 달러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역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크기 때문에 중간 가구 소득은 각 주별 경제력을 가장 명확하게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된다. 가장 부유한 주민들이 얼마나 버는지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2025년 각 주별 중간 가구 연소득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매사추세츠로 중간 가구 연소득은 10만6,5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만5천 달러 이상 많았다. 중간 자산은 30만8,400달러지만 미국에서 두 번째로 생활비가 높은 지역이다.
2위는 메릴랜드로 10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보다 생활비가 낮고 중간 자산은 30만4,600달러로 나타났다.
3위는 유타(10만1,200달러), 4위 뉴햄프셔(9만8,780달러), 5위 알래스카(9만8,190달러), 6위 하와이(9만7,360달러), 7위 콜로라도(9만6,640달러) 그리고 8위는 버지니아(9만6,490달러)가 차지했다.
버지니아에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지만 중간 자산은 20만 달러이며 중간 가구 연소득은 10만 달러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부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소득뿐만 아니라 부채 대비 소득 비율(DTI), 생활비, 세금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면 일부 주는 다른 주보다 소득이 높지만, 평균적으로 고소득자는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즉 높은 연봉이 부의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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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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