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골 19도움’ 샌디에이고 드레이어가 수상 영예

손흥민 선수[로이터]
손흥민(33·LAFC)이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고작 석 달을 뛰고도 신인상 투표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4일 "샌디에이고FC의 미드필더 안데르스 드레이어(27·덴마크)가 2025 MLS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MLS 올해의 신인선수는 MLS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과는 달리 이미 프로 경력은 있으나 MLS에서는 처음 뛴 이적 선수들을 대상으로 준다.
수상자는 미디어, 선수, 구단(기술 스태프) 투표로 뽑는다.
손흥민은 미디어로부터 7.91%, MLS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받아 총 6.3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드레이어는 미디어(71.75%), 선수(69.09%), 구단(81.48%)으로부터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총 74.11%의 득표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FC)이 총득표율 6.21%로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덴마크 국가대표 드레이어는 MLS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 19도움(이하 MLS 기준)을 기록했다.
팀의 64득점 중 59.4%인 38골에 기여한 드레이어를 앞세워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MLS 무대에 오른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만 뛰고도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이적 신고를 했다.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면서 LAFC의 8강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8월 23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넣은 데뷔골로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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