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6년 친필 사인 담긴 루키 카드 38억에 거래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마이클 조던이 직접 사인한 루키 카드가 역대 조던 루키 카드 중 최고가에 거래됐다.
경매 전문업체 골딘 옥션은 21일마이클 조던의 1986~87시즌 사인 루키 카드가 개인 거래를 통해 270만 달러(약 38억 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조던의 다른 사인 루키 카드가 250만 달러(약 35억 원)에 팔린 기록을 넘어선 금액이다. 조던은 1984년 데뷔했지만 당시 NBA의 공식 트레이딩 카드 라이선스가 중단돼 그의 루키 카드는 1986년에 처음 발매됐다.
해당 카드는 카드 전문 평가기관 PSA로부터 카드 등급 9등급, 사인 등급 10등급을 받았다. 등급은 카드 표면, 모서리 상태, 잉크 변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겨지며, 10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PS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1986년 조던 사인 카드 90장 가운데 카드 등급 10등급은 6장, 9등급은 4장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
이번 거래가는 역대 조던 카드 판매 기록 중 공동 4위에 해당한다. 1위는 2007~08시즌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실제 유니폼 패치와 친필 사인이 함께 담긴 카드다. 세상에 단 한 장뿐인 이 카드는 지난 8월 1,293만2,000달러(약 185억 원)에 낙찰돼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이클 조던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 올스타 선정 14회에 빛나는 농구계의 아이콘이다. 시카고 불스를 이끌고 6차례 NBA 우승을 달성하는 등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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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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