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과잉 초기 징후’
▶ JP모건 다이먼 경고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최근 비우량 자동차 담보대출 업체의 파산 사태가 금융시장의 느슨해진 기업대출 관행을 드러내는 징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자동차 담보대출 업체 트라이컬러의 파산 사태와 관련 “경제는 지난 14년간 신용 강세장을 겪었다”면서도 “트라이컬러 등의 파산은 신용시장에 일부 과잉이 있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초기 징후”라고 경고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3분기 중 트라이컬러 파산 사태와 관련해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두 자동차 관련 업체의 잇따른 파산은 대형 은행들이 비상장 기업에 제공한 대출이 얼마나 위험에 노출됐는지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에 자동차 담보 대출을 제공하는 회사인 트라이컬러는 담보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정부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파산을 신청하고 청산 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 공급사인 퍼스트브랜즈 역시 재무제표에 표시되지 않은 숨은 부채가 드러나면서 파산을 신청했다. 자동차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련 관세 부과로 인해 판매 둔화와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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