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55.95달러로 크게 올라
▶ 향후 4년간 18% 추가 인상
LA시가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추진해 온 쓰레기 수거요금 인상안이 LA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LA 시장실로 송부된 인상안은 캐런 배스 LA 시장이 서명하면 30일 이후부터 발효된다.
LA 시의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쓰레기 수거료 인상안을 2차 표결에 부쳐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찬성 12, 반대 2로 통과시켰다다. 통과된 인상안은 주택 당 월 쓰레기 수거료를 55.95달러로 올리자는 것으로, 현행 LA시 지역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료가 월 36.32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요금이 54% 치솟는 셈이다. 또 현재 월 24.33달러를 내고 있는 3~4유닛 건물 거주자들의 경우는 요금이 2배 이상 오르게 된다.
이 인상안은 또 향후 4년 간에 걸쳐 추가로 18%를 더 올리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오는 2029-30 회계연도에 LA시 지역 단독주택과 소형 아파트 등 거주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월 쓰레기 수거료는 65.93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LA시가 쓰레기 수거료 인상 조치를 단행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LA시 쓰레기 수거 비용은 그간 매년 시정부의 보조금을 통해 주민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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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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