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프턴한인침례교회,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13일‘AI 시대, 교회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복음전파, 성도와의 소통, 상담, 교회 행정 등 모든분야에서 이제 시대가 바뀐 만큼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교회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클리프턴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광근)가 지난 13일 ‘AI 시대, 교회문화도 바뀌어야 합니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와 광신대학교 박성균 교수가 초청돼 강연했다.
최윤식 박사는 “AI시대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인간의 삶 전반을 바꾸는 문명 전환의 시기”라며 “교회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하고 성도들과 소통할 수 있기 위해서는 AI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교회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균 교수는 AI를 상담 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하며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에니어그램(Enneagram)을 기반으로 한 성격적 상담 기법이 AI 기술과 결합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근 목사는 “디지털 기술은 예배, 교육, 행정 등 여러분야에서 이미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 시대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다음날인 14일에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워크숍’이 별도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설교 준비과정에서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교회 사무 행정의 자동화, 데이터 기반 목회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단순히 기술로만 보면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혜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광근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AI시대 속에서 교회의 방향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회들과 함께 유익한 배움과 나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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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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