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인도 라자스탄주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변기 안에서 1.5m 길이의 맹독성 코브라를 발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CNN-뉴스18 등에 따르면 사건은 호텔 2층 화장실에서 일어났다. 현장 영상에는 변기 속에 몸을 웅크린 코브라가 쉿쉿 소리를 내며 방어 태세를 취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호텔 측은 즉시 라자스탄 코브라 구조팀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투숙객들은 “이제 여기 앉을 때 정말 조심해야겠다”, “난 아예 안 앉을 거다”라며 두려움을 드러냈고 “도대체 어떻게 2층까지 올라온 건지 궁금하다”는 의문을 쏟아냈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빠르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공포가 생겼다”, “밤마다 화장실 갈 때마다 악몽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앉는 순간 죄가 씻겨나갈 것 같다”는 농담을 던지거나 “한번은 변기에서 개구리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는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구조팀은 협소한 변기 안에서 방어 태세를 취한 코브라를 구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작업 끝에 뱀을 무사히 포획해 인근 산림으로 돌려보냈다.
비슷한 사건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불과 일주일 전 라자스탄 코타시 나야푸라에 위치한 병원 의사 기숙사 화장실에서도 검은 코브라가 변기를 타고 욕실까지 기어 나와 전공의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벵갈루루의 JP 나가르에서는 집중호우 직후 1.5m 크기의 코브라가 화장실 변기에서 발견돼 구조된 사례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코브라가 하수관을 따라 이동하다가 변기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며 “이 지역에서는 화장실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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