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후 첫 단독 방중…中외교장관 초청으로 30일까지 일정 소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 외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고려항공편(KOR621)이 이날 오후 6시께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정기편이 아닌 따로 편성된 공무 항공기로 파악됐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초청으로 최 외무상이 이날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최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방중,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당시 김 위원장을 수행한 바 있다.
약 3주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은 최 외무상의 방중은 2022년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독 중국 방문이다.
이번 방중에서 그는 중국 외교 수장과도 처음으로 단독 대좌하게 된다. 최 외무상의 방중 기간이 나흘로 긴 만큼 시 주석을 별도로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어 이를 계기로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특히 시 주석의 방북을 조율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다음달 말 개최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만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한반도 문제를 사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이때 북미 정상 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 만큼 관련 논의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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