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기준 4만5천여 명 전년 대비 5%씩 줄어
봄학기에 이어 이번 가을학기에도 미국내 한인 유학생이 전년 대비 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의 유학생과 대학들을 겨냥한 정책, 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높아진 취업문, 이민자 사회에 대한 반감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한인 유학생은 4만4,9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의 4만7,222명 대비 연간 4.8% 줄어든 수치다.
2년 전인 2023년 9월의 4만8,292명과 비교하면 6.9% 적어졌다. 주별로 보면 한국 출신 유학생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역시 그 수가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캘리포니아 내 한인 유학생 수는 올해 9월 기준 7,849명으로, 작년 9월의 8,306명에서 5.5% 감소했다. 재작년 9월의 8,780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에 10.6% 줄었다.
9월 현재 주별 한인 유학생은 캘리포니아(7,849명), 뉴욕(6,507명), 매사추세츠(2,884명), 텍사스(2,685명), 일리노이(2,61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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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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