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선언 민주당 인사 중 가장 ‘거물급’
▶ 맘다니 급진 이미지 탓 당내기류 ‘신중모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사진)
작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뉴욕시장 선거전에서 급진 성향의 조란 맘다니(33)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22일 MSNBC '레이첼 매도우 쇼' 인터뷰에서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민주당 공식 후보이며 지지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매도우가 "그(맘다니)의 후보직을 공식 지지하느냐"고 재차 묻자 해리스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 맞다"고 재확인했다. 다만 맘다니 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금까지 맘다니 후보 지지를 표명한 민주당 주류 인사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번 지지 표명의 의미가 크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맘다니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정치거물로 손꼽히는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뉴욕시장 선거는 오는 11월 7일 치러진다.
NYT가 시에나대학과 조사해 지난 9일 공개한 뉴욕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그는 지지율 46%로 무소속 쿠오모 전 주지사(24%)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민주당 주류 정치인들은 맘다니가 당의 공식 후보로 확정됐음에도 그의 급진적 이미지를 부담스러워 하면서 지지 선언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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