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가을학기 대입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Common App과 Coalition with Scoir 같은 주요 지원 플랫폼들도 8월1일부터 새로운 버전의 지원서를 출시했다. 많은 12학년생들에게는 진짜 승부의 시간이 온 것이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복잡한 대학 입학 과정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곤 한다. 완벽한 지원서를 작성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상당하다. 하지만 적절한 준비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 있다면 이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구분해내는 능력이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무작정 웹 검색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Reddit이나 College Confidential 같은 포럼들은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운영돼 소문이나 잘못된 정보로 가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공식 웹사이트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다. 각 대학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선발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한 정보는 공식 채널에서만 찾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런 공식 자료들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입학사정관들의 관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원 플랫폼 자체도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다. Common App은 지원자를 위한 상세한 가이드와 YouTube 채널을 통한 비디오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이런 자료들은 지원서의 각 섹션을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어떤 실수를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Scoir 역시 단계별 지원서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며, 파트너인 Coalition for College과 함께 학생들이 질문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를 주최한다.

이런 플랫폼들의 장점은 지원서 작성의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접근법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할 때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 마감일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등의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AI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대학 입학은 여전히 사람이 하는 일이다. 지원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학교 상담교사와 상의하거나 지원하려는 대학에 직접 전화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직접적인 소통을 주저하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입학사무처 직원들이 학생들의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준다.

직접 연락을 취할 때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나요?”와 같은 막연한 질문보다는 “제가 지원하려는 전공에서 특히 중요하게 보는 활동이나 경험이 있나요?” 같은 구체적인 질문이 더 유용한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이 공유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살펴보자. 이들의 조언은 수만 건의 지원서를 검토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므로 특별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콜게이트 대학의 게리 로스 입학사무처장은 추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추천서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추천서를 써줄 분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라. 이는 기본적인 예의일 뿐만 아니라, 추천인이 학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855)466-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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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어드미션 매스터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