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16일(현지시간) 저녁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왼쪽) 여사가 영국 국왕을 대리해 나온 개인 시종 헨리 후드 자작으로부터 영접을 받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규모와 화려함에서 전례가 없는" 군사 의전행사가 준비됐다고 영국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날 저녁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으며, 영국 공군의 어기(御旗·임금의 깃발)를 지키는 '어기 비행대'(King's Colour Squadron) 소속 공군 장병들이 도열한 가운데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들은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 워런 스티븐스 영국 주재 미국 대사, 영국 국왕을 대리해 나온 개인 시종(Personal Lord in Waiting) 헨리 후드 자작 등의 영접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등이 주최하는 환영 행사와 만찬이 열릴 윈저성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의장대"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영국 국방부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찰스 3세 국왕, 커밀라 왕비, 윌리엄 왕세자, 캐서린 왕세자빈과 함께 왕실 마차를 타고 기병대원들과 군악대의 호위를 받으면서 17일 오전 윈저성에 도착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악수할 때 윈저성과 런던탑에서 동시에 예포가 발사된다.
윈저성 환영 의식에는 말 120마리와 영국 해병대·해군·육군·공군 장병 1천300명이 동원된다.
영국 국방부는 "사상 최초로 국빈 방문 행사에서 영국군-미국군 합동 공중분열(flypast)이 열리게 된다"면서 "영국-미국의 국방과 안보 관계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설계한 F-35 전투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빈 방문 기간 중 버킹엄궁에서 의장대 근무 교대식이 열릴 때는 사상 최초로 미군 군악대가 참여해 영국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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