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전 2연전 연속 골 기록, 기세몰아 LAFC 분위기 올려야
▶ 김민재 등 유럽파 활약도 기대… 부상 이재성 복귀할지 관건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로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선보인 손흥민이 소속팀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돌아가 팀 승리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LAFC는 13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손흥민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을 상대로 전반 18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어 지난 10일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한국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대포알 슈팅을 날려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136번째 A매치를 치른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고, A매치 53호 골로 이 부문 1위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기록에도 한발짝 더 다가갔다.
답답한 공격 흐름에 혈을 뚫는 ‘두 방’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나아가고 있는 손흥민이다.
기분 좋게 A매치를 마친 손흥민은 기세를 몰아 소속팀 LAFC의 분위기도 끌어 올리려 한다.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승점 41을 기록, 5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치른 4경기에서는 1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최근 2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
A매치 휴식기 직전 홈 경기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열성적인 팬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에 1-2로 져 활짝 웃지 못했다.
팬들은 A매치를 통해 득점 감각을 다시 끌어 올린 손흥민이 새너제이전에서 MLS 2호포를 꽂아 넣고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내길 기대한다.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1시 30분 함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주전 센터백 자리에서 밀려난 김민재는 1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22분을 뛰었고,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함부르크를 상대로 한 3라운드에서도 당장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과의 친선경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재성(마인츠)이 리그 경기에 곧바로 복귀할지도 관건이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홈에서 맞붙는다.
이재성은 회복에 일주일 정도 필요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걸로 알려졌는데, 마인츠 코칭스태프는 팀의 핵심 자원인 그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좀 더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마인츠는 개막 2경기에서 1패 1무를 기록, 아직 올 시즌 리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 한국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15일 오전 베르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카스트로프는 1라운드 함부르크전에서 7분을 뛰었고,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출전 기회를 조금씩 얻고 있다.
정우영의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은 13일 호펜하임과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정우영 역시 주전 자리를 완전히 확보하지는 못한 터라 출전 시간을 얼마나 늘려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새벽 랑스를 상대로 개막 4연승을 정조준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박승수(뉴캐슬)의 한국인 더비가 기대된다.
울버햄프턴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 황희찬은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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