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 여름풍물캠프 결산 공연
▶ 일주일간 땀 흘린 노력에 역대급 무대

풍물패 한판의 여름풍물캠프 참가자들이 9일 캠프장에서 열린 결산공연에서 판굿을 펼치고 있다.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지난 9일 결산공연을 통해 일주일간 무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익힌 기량들을 선보이며 연례 여름 풍물캠프를 마무리했다.
한판은 지난 3일부터 펜실베이니아 남쪽 교외 지역인 스튜워츠타운에서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회원 30여 명이 참가해 풍물캠프를 가졌다.
올해는 한국에서 국악인 이상찬, 이향기 씨가 초청돼 사물놀이, 상모, 판굿 등의 강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쑥쑥 향상된 기량으로 앉은반 사물놀이, 선반 판굿 및 대동놀이를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일주일간 캠프를 총괄한 안승은 총무는 “판굿이라고 하면 무속을 연상하는 분들이 있으나 ‘여러 사람이 모여 북적거리는 구경거리’를 말한다”며 “이번에 상모와 함께 악기별 춤 등이 어우러지는 멋진 판굿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는 9월 13일 하워드고교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역대급 판굿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장담했다.
이나혜 부총무는 “일주일 캠프동안 아이들의 실력이 놀랍도록 느는걸 보면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캠프장 소유주가 하루 종일 드럼 연습한다고 해서 설마 그러겠어 했는데 하루에 정말로 열두 시간 동안 연습하는 애들은 처음 봤다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 척을 하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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