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대법원이 덜레스 국제공항 인근 덜레스 톨로드를 이용하는 차량에 부과하는 톨비에 대한 과도한 인상을 거부하는 판결을 내렸다.
지역 언론매체인 WTOP에 따르면 버지니아 대법원은 덜레스 톨로드 운영업체인 톨 로드 인베스트 파트너십(TRIPS) II사가 버지니아 주정부의 법인위원회(VSCC)를 상대로 한 톨비 인상 관련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덜레스 그린웨이라고 불리는 이 톨로드는 리스버그에서 덜레스 국제 공항을 잇는 14마일 구간의 톨로드로, TRIPS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현행 5,80달러인 톨비를 8.10달러로, 그 외 시간대에는 5.25달러에서 6.40달러로 인상을 요구했었다. 주대법원은 TRIPS사의 요금 인상에 대해 합리적이지도 않고 톨로드 이용 운전자들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최종 결정을 내렸다.
라우든 카운티 측은 “수십년간 계속된 톨비 인상으로 운전자들은 톨로드 이용을 꺼리면서 일반 도로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카운티는 어쩔 수 없이 세금으로 일반 도로를 확충해야 했다”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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