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미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 부회장 허홍렬, 부회장 정명숙)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헌팅턴비치 교회(담임 김현석 목사, 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주관으로 창설식을 갖는다.

이번 창설에 대해 이승해 회장은 “한국전 당시 7사단 소대장으로 참전하고 도미한 이후 재향군인회미남서부지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를 창설한데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미남서부지회를 창설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생사를 같이했던 전우들과 서로 연락하고 친목하며 후배들의 안보정신 함양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굉정 회장은 “6.25참전유공자들은 재향군인회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셔도 나이가 연로하셔서 움직일 수 있는 기동력이 없으시고 행사참여가 제한되어 안타까웠다”라며 “6.25참전 유공자회 미남서부지회가 창설되어 기쁘다. 회원분들로 등록한 분들이 돌아가셨을때 장례 절차를 최대한 예우하며 도와드릴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창설식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오미애 사무처장(여성회장)은 “전쟁은 끝난것이 아니라 아직도 하난도에서 계속되는 체제 전쟁의 현실이 아쉬워 애국 안보 단체들인 한미재향군인들이 모여 나라 위기시 목숨까지 받쳤던 참전 유공자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하며 미 재향 군인단체들과 단합하기 위해 모인다”라며 “고국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힘을 더하시려는 모든 분들을 환영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헌팅튼 비치 교회에서 아메리칸리전 캘리포니아(커멘더 데이브드 브람빌라)와 함께 72주년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행사를 갖는다.

특히 미남서부지회가 있는 지역인 에어리아 5, 디스트릭 29의 커멘더 조 카스틸로와 2024년부터 미남서부지회와 상호협력을 하고 있는 뉴포트하버 포스트 291리더들과 베테란 베트남스 어메리카 1024 챕터 임원진들도 참석한다.

문의 Kvasw54@gmail.com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