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출신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워제네거(77세)가 독립기념일인 4일 조지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집인 마운트 버넌에서 열린 버지니아 시민권 선서식에 초대돼 100명이 넘는 새로운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자신도 귀화 시민으로서, ‘기회의 땅’인 미국에 새롭게 발을 디딘 이들을 환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1983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슈워제네거는 “57년전 나는 미국에 와서 전 세계에서 가장 근육이 많은 사람이 되었고, 영화배우로 성공했으며, 많은 돈도 벌었다”면서 “내가 존경하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무덤에 화환을 바치고, 그가 살았던 마운트 버넌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새로운 시민들을 환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시민권 선서식은 오전 10시에 시작됐고 독립기념일을 맞아 마운트 버넌에서는 낮 시간대 불꽃놀이, 독립선언서 낭독, 군사 시범, 내셔널 콘서트 밴드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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