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이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PGA 투어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예정된 시그니처 이벤트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천만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로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남은 대회도 7월 디오픈 하나뿐이다.
7월 말까지 정규시즌 결과를 토대로 8월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가 시작되는 만큼 2025시즌 PGA 투어도 막바지에 들어선 셈이다. 지난해까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로켓 클래식에는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4위에 올랐다.
6월에 치른 대회 가운데 US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캐나다오픈 공동 6위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14위 등 흐름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대회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김시우는 2022년 이 대회 공동 14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김주형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톱10’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3라운드에 한 명도 나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5위 콜린 모리카와, 7위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두 명이 나온다.
브래들리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9월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브래들리는 라이더컵 포인트 순위 9위가 됐다.
8월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라이더컵 포인트 순위 상위 6명이 미국 대표로 라이더컵에 뛸 자격을 얻는다. 1986년생 브래들리가 올해 라이더컵에서 단장 겸 선수로 뛰면 이는 1963년 아널드 파머(미국) 이후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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