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 말로는 부족할 때 정성 담은 선물로 전하세요”

어버이날과 마더스데이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인 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관세 등으로 인해 연일 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할인행사 상품을 통해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며 실속과 정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

LA 한인타운 업체들은 “한인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각종 할인혜택을 잘 활용할 경우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업체별 할인 목록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스전기는 마더스데이 특별 이벤트로 쿠쿠 압력밥솥을 적게는 30달러에서 최대 70달러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 쿠쿠 6인용 압력밥솥은 70달러 할인한 가격인 41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쿠쿠 10인용 압력밥솥도 50달러 할인한 349달러에 판매 중이다.

부모님 선물로 제격인 마사지 체어도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카후나체어는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 폭삭 속았수다!“ 할인행사를 29일까지 진행한다. 카후나 Dios-1288 모델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00달러 할인과 500달러 상당의 식사권이 지원되는 등 최대 1만2,400달러에 상당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태리양복점은 이달 말까지 양복을 한벌 구입하면 한벌을 공짜로 제공하는 창립 40주년 감사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런던포그 양복은 무려 601달러 할인한 5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마크 발렌티노 양복은 1,601달러 할인된 999달러에 판매된다. 양복 구매 고객에게 점퍼 도는 조끼 선물도 증정한다.

42년 전통의 올림픽 골프는 3,750달러 상당의 온오프 여성용 풀세트를 46% 할인한 1,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혼마 여성용 풀세트도 49% 할인된 3,500달러에 판매된다. 800달러 상당의 여성용 골프클럽도 300달러 할인한 500달러에 판매 중이다.

홈쇼핑월드는 169달러 상당인 공진단을 70달러 할인한 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녹용홍삼 프리미엄 진액도 64달러 할인한 65달러에 판매 중이다. 영신건강은 항암효과와 혈액정화, 뇌졸중 예방, 세포 재생 및 갱년기 장애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생유기농 로얄젤리를 판매 중이다. 심마니 장석훈의 천종산삼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품목 20% 할인을 하고 있다.

요식 업소들도 가족 단위 외식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그랜드 오픈한 정식당은 35년 한식외길 인생을 걸어온 정성희 셰프의 노하우가 총망라된 식당이다. 메인 메뉴는 춘천닭갈비(27.99달러), 막국수(16.99달러), 신당동 떡볶이(2인분 24.99달러)이며, 왕돈까스(17.99달러)와 치맥콤보(24.99달러)도 즐길 수 있다.

원조 족발 맛을 전하는 장충족발은 족발·보쌈·돼지불고기 정식 등 런치 스페셜을 1.5달러 할인한 19.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43년간 한인들에게 변함없는 맛을 제공하는 강남회관도 파격 런치 스페셜을 제공한다. 회덮밥과 냉면은 14.99달러에, 통갈비 스페셜은 2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조선갈비도 런치메뉴로 갈비부터 연어구이, 된장찌개, 비빔밥, 떡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라임급 요리로 구성된 디너메뉴의 경우 시그니처인 조선갈비부터 갈치조림, 은대구매운탕 등 산해진미를 제공한다. 3가 세라노에 위치한 LA왕발은 개업 2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골 순대국과 돼지 국밥, 콩나물 김치 해장국을 정가보다 5달러 할인한 1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LA왕발의 불족발은 LA 지역에서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달 14일 아로마 빌딩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스시 하나는 오마카세와 특수 부위 요리, 지라시, 회덮밥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웨스턴 도마칼국수, 복해루 LA, 오늘통닭, 헬스코리아, 바디프랜드, 제이타운, 로데오 화장품, 한스전자, 텔레트론, 올가리노, 우메켄,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귀생당, GC 내추럴, 셀리온, 코웨이 등 다양한 업체들이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