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볼티모어 시장 시정연설
▶ 범죄 감소·경제성장 전략 강조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 시장(사진)은 시정연설(State of the City Address)을 통해 범죄 감소와 경제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스캇 시장은 21일 다섯 번째 시정연설에서 최근 수년간 시 전역에 나타난 폭력범죄 감소와 다양한 시정 성과를 강조하며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스캇 시장은 “2020년 볼티모어에서는 33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지만, 2024년에는 201건으로 40%가 감소했다”며 “총격사건도 같은 기간 동안 43%가 줄었고 그 외 강도는 23%, 차량 탈취는 19%, 자동차절도는 40%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스캇 시장은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매년 살인율을 최소 15%씩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경제성장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311 재구성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 신고 311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문화산업, 공연, 영화, 야간 경제 등 전반을 담당할 새로운 시장실 직속 부서 예술·문화·엔터테인먼트국(MOACE)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오피오이드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소송을 통해 현재까지 약 7억 달러의 보상금을 회수했다.
시 정부와 시민단체인 빌드(BUILD) 및 그레잇 볼티모어 커미티(GBC)와 공조해 15년 비전의 ‘볼티모어 재개(Reframe Baltimore)’ 캠페인을 추진하고 공실 주택 문제 해결은 물론 다세대 주택 확대를 위한 도시 건축·구획법 규제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본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개발 행정명령도 발표했다.
스캇 시장은 “볼티모어는 다르다. 우리는 다르게 만들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볼티모어를 만들고 싶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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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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