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4일 개막…코르다 2년 연속 우승 도전
김아림과 고진영이 여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나온 파워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개막하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 후보 순위를 매긴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 15명을 추려 순위를 매겼으며 이 가운데 김아림이 7위, 고진영이 11위, 김효주 14위 등으로 평가됐다.
이 매체는 김아림에 대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023년 공동 4위, 지난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7위 이상의 성적을 세 번 냈다"고 이번 대회 선전을 예상했다.
또 고진영을 두고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됐다"며 "이번 시즌 파운더스컵 준우승 등 '톱5' 성적이 2회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파워 랭킹에서도 1위로 올려놨다.
코르다의 뒤를 이어서는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런 코글린(미국)이 2∼6위에 올랐다.
또 7위 김아림 다음으로는 찰리 헐(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이민지(호주)가 8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우승 후보 12위부터 15위로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노예림(미국), 김효주,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를 거명했다.
올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에 대해 골프다이제스트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12번이나 냈다"고 메이저 우승이 나올 때가 됐다고 기대했다.
이날 발표된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24일 밤 10시 21분(이하 한국시간)에 사소 유카(일본), 헨더슨과 함께 1번 홀을 출발한다.
김아림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과 같은 조에 묶여 25일 오전 2시 59분에 10번 홀에서 첫 티샷을 한다.
김아림과 같은 시간에는 김효주, 사이고 마오(일본),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조가 1번 홀에 들어선다.
코르다는 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24일 밤 10시 32분 1번 홀을 출발한다.
유해란은 티띠꾼, 쩡야니(대만)와 같은 조로 24일 밤 10시 10분 1번 홀 티오프가 예정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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