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통해 이달 A매치 2연전 소감 전해

25일(한국시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6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9∼10차전 선전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5년을 맞이하고 오랜만에 한국 축구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고 행복했습니다"라며 "7개월 만에 온 한국은 조금 추운 3월이었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성원이 마음만은 따뜻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뛰었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팬들의 기대와 달리 지난 20일 오만과 7차전에서 1-1로 비기더니 25일 요르단과 8차전에서도 1-1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특히 대표팀은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 실점하는 패턴을 이어가 팬들의 실망감이 더 컸다.
한국은 3차 예선 8차전까지 승점 16을 기록, 요르단(승점 13)과 이라크(승점 12)를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지켰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6월 5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원정으로 3차 예선 9차전을 치르고, 6월 10일에는 쿠웨이트와 홈에서 10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이라크와 9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비록 좋지 않은 컨디션, 결과로 축구 팬분들한테 조금의 실망감을 드렸지만, 더 좋아질 거라고 믿고 선수들과 함께 앞만 보고 뛰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는 6월에 A매치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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