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업체 23andMe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인들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은 23andMe에 저장된 개인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3andMe는 이번 파산 절차를 통해 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유전자 검사 업체 23andMe는 50억 달러 규모의 자회사를 매각하려는 계획과 함께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방대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자산이 곧 처분될 것임을 시사한다. 2006년부터 타액 기반 유전자 검사 키트를 제공해 온 23andMe는 파산 절차 중에도 계속 운영을 이어가며, 매각 과정은 법원의 조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파산으로 한인 고객들을 비롯한 많은 사용자들은 회사에 저장된 개인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의 처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CNBC, CNN 등 외신들이 전했다. 유전자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신원 도용, 보험 사기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황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