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민주당 당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명한 교육부 폐쇄 행정명령을 비판했다.
민주당원들은 “트럼프의 ‘불법적인’ 명령으로 인해 버지니아를 포함한 전국의 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명령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부를 폐쇄하고 업무를 다른 연방 기관으로 이전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민, 버지니아)은 “이 명령은 K-12 학교에 대한 중요한 자금 지원을 차단하고, 장애 학생들이 교육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며, 학생들이 고등 교육과 직업 훈련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들이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20일 성명에 대해 “우리는 연방 정부가 책임을 주정부로 전가하는 것을 환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이 바로 그것을 한다는 점에서 감사하다”면서 “버지니아는 K-12 교육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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