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우주국 실험참가자 모집
▶ 우주 무중력 신체변화 분석
유럽우주국(EAS)이 열흘간 물침대가 있는 욕조에서 열흘간 생활하는 실험 참가자에게 약 5,450달러를 지급하는 ‘꿀 알바’ 지원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ESA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메데스 우주 병원에서 우주 무중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비발디 프로젝트’의 마지막 실험을 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냈다. EAS는 유럽 각국이 공동 설립한 우주개발기구다. 건식 침수(dry immersion)로 불리는 이 실험은 성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21일간 진행된다. 실험을 마친 참가자는 1인당 5,000유로(약 5,450달러)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첫 5일 동안 기본적인 신체 검사를 받고, 이후 10일 동안은 물침대에 누워 있어야 한다. 물침대는 방수천에 덮인 욕조와 비슷하다. ESA는 “실험 참가자는 물에 젖지 않고 떠있게 된다”며 “물리적으로 받치는 것 하나 없이 떠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식사도 누워서 하고 화장실을 갈 때는 누운 자세를 유지한 채 이동실 들것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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