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다섯번째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토트넘 4-1 승리

손흥민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도움을 추가해 프로 통산 5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에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10승 3무 13패(승점 33)로 20개 팀 중 1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4분을 뛰면서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과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이날 EPL 8·9호 도움을 올려 리그 도움 순위 5위로 올라선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35경기 10골 10도움으로 늘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 23경기에서 6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에서 3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에서 1도움, 리그컵(카라바오컵)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프로 무대에서 한 시즌에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17-2018시즌(18골 11도움)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18골 11도움), 2020-2021시즌(22골 17도움), 2023-2024시즌(17골 10도움)에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
해결사뿐만 아니라 조력자의 능력도 갖춘 만능 공격수의 모습을 올 시즌에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 71도움으로 70골-7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전반 18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존슨의 골을 도왔다.
수비수 아치 그레이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이어받아 수비수 두 명을 개인기로 제친 뒤 낮고 강하게 문전으로 찔러주자 존슨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6분 터진 존슨의 추가 골도 손흥민으로부터 나왔다.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파고든 뒤 상대 수비진의 움직임을 보면서 반대편으로 내준 공을 존슨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입스위치의 오마리 허친슨에게 만회 골을 허용해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후반 29분 손흥민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했다.
이후 후반 32분 제드 스펜스의 추가 득점과 후반 39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쐐기 골로 입스위치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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