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스퀘어피트 종합매장
▶ 사은품 증정·할인행사도
▶ ‘미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 14개 주 96개 매장 운영

13일 신규 오픈한 H 마트 치노 매장에 첫 날부터 고객들이 몰렸다. 한인 등 고객들이 샤핑을 하고 있다. [황의경 기자]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최근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LA 동부 치노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H 마트 치노점은 13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선언하고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약 3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오픈한 H마트 치노점(3967 Grand Ave. Chino)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H 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아시아의 전통, 음식,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캘리포니아 지역의 17번째 지점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H 마트 치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고객들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편리한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어 “치노 지역의 마켓들이 수산 부문이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H 마트 치노점에서는 수산부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며 “넓은 매장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다양하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하면 만족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개장 첫날 H 마트를 찾은 고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H 마트 서부지역 마케팅 담당자인 에이프릴 이씨는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손님이 찾아주셨다. 개장 첫날인 오늘 하루에만 약 6,000~8,000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매장을 찾은 치노힐에 거주하는 30대 주부 손혜수 씨는 “평소 장을 보러 다이아몬드 바까지 갔었는데, 드디어 오픈해서 너무 반갑다”며 “주변 한인들도 오픈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개장 첫 날인 13일 매장 곳곳에서는 갈비, 만두,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H 마트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개장일인 13일, 치노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H 마트 캘리포니아주 백을 무료로 증정했으며,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됐다. 또한 스마트 리워드 카드 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의 이메일 정보 업데이트 시 H 마트 보온 머그잔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15파운드 쌀 1달러 특가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모든 프로모션은 사은품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H 마트 최성호 상무이사는 “LA 동부와 인랜드 지역 고객들이 H 마트 치노점 오픈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인과 아시안 고객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신선하고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 상무이사는 이어 “치노점을 시작으로 온타리오, 랜초쿠카몽가 등 인랜드 지역에 추가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치노점이 단순한 매장을 넘어 인랜드 지역 내 한인 마켓의 신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H 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첫 매장을 연 뒤 급성장해 현재 미국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14개 주에서 총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 서부에서는 하와이 2개 매장을 포함해 총 2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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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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