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강등권을 전전하는 발렌시아가 루벤 바라하(49)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하 감독을 경질했다”라며 “최근 상황을 반전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출신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 바라하 감독은 고향 팀인 바야돌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00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364경기에서 57골을 작성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바라하 감독은 엘체, 라요 바예카노, 스포르팅 히혼, 사라고사 등을 거쳐 2023년 2월부터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친정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클럽이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정규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르면서 2승 6무 9패(승점 12·골 득실-10)에 그치며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밀려 있는 상태다.
지난달 23일 레알 베티스를 4-2로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긴 뒤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지자 발렌시아는 결국 바라하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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