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서비스업체 CEO…트럼프 “가장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일 영국 주재 미국 대사 후보자로 아칸소주 소재 금융 서비스 업체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스티븐스(67)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스티븐스를 주영대사로 기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지난 38년간 회장, 이사회 의장, 최고경영자로서 워런은 훌륭한 금융 서비스 회사를 일궜고, 자선사업가로서 이타적으로 공동체에 환원했다"고 소개했다.
또 "워런은 항상 미국을 위해 전업으로 봉사하길 꿈꿔왔다"며 "나는 그가 최고위직 외교관으로서 미국이 가장 중시하고 사랑하는 동맹국(영국)에서 미국을 대표할 것이라는 데 대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금융서비스 업체 '스티븐스'의 CEO인 스티븐스는 2016년 대선 때만 해도 트럼프에 반대하는 운동에 자금을 지원했으나 2020년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하는 슈퍼팩(정치자금 모금단체)에 300만 달러(약 42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친트럼프'로 변신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트럼프를 지원하는 슈퍼팩에 100만 달러 이상을 후원 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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