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득점 기회 연달아 놓쳐
▶ 토트넘은 풀럼과 1-1 무승부
▶ 팀 최저수준 평점 6.5점 받아
캡틴 손흥민(토트넘·사진·로이터)이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선 티모 베르너,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 브레넌 존슨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질주하는 베르너를 향해 대각 패스를 넣었고, 베르너는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제임스 매디슨이 수비벽 아래로 낮게 깔아 찼으나 왼쪽 골대에 맞고 벗어나 땅을 쳤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별다른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수준인 평점 6.5를 부여했다. 토트넘은 6승 2무 5패를 기록, 승점 20을 쌓아 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토트넘과 풀럼은 팽팽하게 맞서며 공방을 주고받았는데, 제대로 된 슈팅 장면은 풀럼이 더 많이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손흥민의 슈팅 이후 눈에 띄는 공격 작업을 수행하지 못했다.
풀럼의 라울 히메네스는 전반 36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토트넘의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재빨리 손으로 쳐냈다.
포스터는 발목 골절로 수술한 굴리엘모 비카리오 대신 지난해 5월 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리그 경기 선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42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알렉스 이워비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토트넘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후반 5분 이사 디오프의 헤더와 후반 7분 이워비의 시저스킥 등 실점 위기를 포스터의 신들린 선방 덕분에 가까스로 넘긴 토트넘은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한 방으로 앞서나갔다. 왼쪽 페널티 지역의 베르너가 반대쪽 골대 앞에 자리 잡은 존슨을 향해 공을 띄워 패스했고, 존슨이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톰 케어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워비의 왼쪽 컷백을 케어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후반 38분 케어니가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위험한 반칙을 범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를 받고 곧바로 퇴장당하면서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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