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함께 열린 올해 연방과 주의회 선거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이룬 성과는 약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뉴저지주 앤디 김 의원의 연방상원의원 당선으로 121년의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연방상원의원이 배출된 점이 그렇다. 또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0지구에서 영 김 의원이 3선을 달성했고, 데이브 민 의원이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 도전에서 승리한 것도 성과다. 그리고 최석호 전 주 하원의원이 주 상원 37지구에서 깜짝 당선돼 데이브 민 의원의 주 상원직을 계승하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
그럼에도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지구에서 미셸 박 스틸 의원이 3선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것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선거 결과 승복 발표를 한 지난 27일 상대 후보와의 표차가 채 600표가 되지 않는 정말 초접전의 선거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미셸 박 스틸 의원의 낙선은 개인적인 패배라고 볼 수 없다. 45지구 자체가 연방하원의 구도를 좌우할 전략 지역으로 분류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이번 연방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선거자금이 투입돼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지역구였기 때문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캘리포니아 한인 여성 정치인 중 최고위직까지 오른 베테런으로 특히 이민 1세들의 마인드를 이해하는 정치인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인사회와 함께 하며 한인들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는 활동을 벌여와 한인 정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승복 성명에서 “(유권자들을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선거에 재도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45지구에서 오는 2026년 선거 출마를 위한 서류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으로서의 미셸 박 스틸 의원을 잃는다는 것은 한인사회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낙선한 그에게 더욱 더 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고 후원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이 2년 뒤 선거에서 보란듯이 다시 승리를 거둬 연방의회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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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뻬뜨꽁 잔당덜이.왜이렇게.많냐....보트타고 기어올라온 모양구나....
힐링힐링도 뻬뜨꽁 티운으로 가서 트란한테.구걸하길 바란다...띵땡똥.비엣...그넘도 미쉘박 영어를 비하했다..너도 같이 차별을 받아야한다..이.빌어먹을 띵땡똥 비엣아..
아래 조선족 틀딱은 하루도 쉬질 않네..
이번 선거는 확실히 조작선거인게 98프로 개표때까지 선두를 지키다 99프로에서 갑자기 500표가 튀어나와 어처구니ㅜ없이 졌다고ㅠ한거다..마치 2020년 도람통이 개표할때 없단 표가 나타나 사기친것과 같은 상황이다..민조옷땅의 사기투표..
밑의 뻬뜨콩 댓글 알바덜은 뻬뜨콩 타운으로 가길 바란다..거기서 띵땡똥 비엣..이 ㅈ 랄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