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 사회
도 넘은 ‘팁 강요’… 한인 시니어들에 폭언까지
▶ LA 한인타운 한식당서
▶ 10% 팁에 직원 쫓아나와
▶“다신 오지 말라” 강압
LA 한인타운 인근 라치몬트 빌리지에 거주하는 60대 박모씨는 얼마 전 지인들과 한인타운 내 한 식당을 찾았다가 잊기 힘든 불쾌한 일을 경험했다. 제보자 박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씨 일행 4명은 6가 선상의 이 식당을 찾았다. 인원에 맞게 음식과 주류를 주문하고 식사를 마친 일행은 서버에게 계산서를 요구했다. 70대 중반으로 자리에서 가장 연장자였던 한 선배가 계산을 자처해 텍스를 포함한 식대 168달러와 팁 16달러를 합해 185달러를 지불했다.
계산을 마친 박씨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나왔고, 얼마 후 30대 후반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 직원이 쫓아 나오며 박씨 일행을 불러 세웠다. 남성의 손에는 팁으로 놓고 나온 16달러가 들려있었다. 남성은 박씨 일행에게 다짜고짜 팁으로 16달러를 준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계산을 한 선배가 “맞다”고 대답하자 이 직원은 ‘왜 팁을 10%도 주지 않은 것이냐, 요즘 세상에 누가 팁을 이렇게 놓고 가느냐’고 따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일행 중 CPA인 지인이 “택스에 팁을 줄 필요는 없다. 엄연히 10% 넘는 금액이다. 그리고 15% 이상 팁을 내야 한다는 법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은 “당신 같은 손님들은 우리 식당에 올 필요 없다. 다시는 오지 말라”고 퍼붓고는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씨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식당도 아니었고, 특별히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은 기억도 없다”며 “우리도 나이가 있어 매너 없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 “팁이 적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선배가 계산하는 자리에 돈을 보태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두었다. 팁이 적어 실망할 수는 있겠지만, 무전취식을 한 것도 아닌데 식당 밖까지 쫓아 나와 강압적으로 따지고 폭언을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미국에서 40년 넘게 살면서 팁 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건 처음이다. 정말 도가 지나친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황의경 기자>
로컬뉴스
more
장편소설 ‘꿈’ 북 사인회 성황
민병임 뉴욕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꿈’(소소리 출판)의 북 사인회가 30일 맨하탄 ‘서울 스위츠’(Seoul Sweets…
뉴욕베델교회, 온가족 함께하는 여름성경학교 개최
뉴욕베델교회(담임목사 신성근)가 지난 27~29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는 한국가족보건협회…
사진작가 김영임, 평화 한국전쟁 75주년 사진전 …
김영임 사진작가의 평화 한국전쟁 75주년 사진전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이자 지한판 의원이었던 찰스 …
뉴욕한인회, 김의환 뉴욕총영사 송별회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지난 2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 송별회를 갖고 상호교류 했다. 이명석(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
뉴욕한국문화원,‘한국의 소리 & 리듬’성황리 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지난 29일 제23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기념 특별공연 ‘한국의 소리 & 리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
한국일보 안내광고
- 렌트/리스/하숙
- 구인구직
- 중고차
- 전문업체
- *플러싱163가 샌포드에비뉴
- 노던 Blvd.167-17
- *노던선상 158가*
- *스페이스 렌트*
- 맨하탄 스페이스 렌트
- *노던 156가 샤핑몰내 *
- 1훼밀리 벽돌 하우스 렌트
- *168가/36Ave. LIRR 도보
- *포트리 3베드룸 렌트*
- 1
법원 “트럼프의 난민신청 차단 명령은… 1 - 2
“트럼프의 ‘빅, 뷰티풀 빌’, 하원서 절차… - 3
사상 최대 ‘메디케어 의료사기’ 적발 1 - 4
7월 4일 뉴욕등 대도시에 ‘외로운 늑대” … - 5
美 국방부 “미군 공격으로 이란 핵프… 2 - 6
韓국회, 오늘 김민석 인준 표결…합의 처리 … - 7
‘힙합거물’ 콤스, 성매매·범죄단체 … 1 - 8
“트럼프에 ‘찍힌’ NSC…인원·회의 축소로… - 9
美, ‘IAEA와 협력중단’ 선언 이… 1 - 10
UC “특정 국가 대상 보이콧 활동 금지”
- 11
전국민 ‘시민권 데이터베이스’ 구축 … 1 - 12
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달’ 기자회견… “… - 13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 14
하원 의원 43명, 李대통령공약 플랫폼법 비… - 15
트럼프, 파월 연준의장에 또 사퇴 압박… “… - 16
재무부 副장관 “美, 내주에 추가 무역합의·… - 17
트럼프 행정부, 방과후학교 지원금 등 70억… - 18
트럼프 감세안 연방상원 통과… 저소득… 4 - 19
[7월부터 달라진 가주 법규] 넷플릭… 3 - 20윤석열 임명 특임공관장 2주내 이임 지시
- 21
슬기로운시니어생활 31회 - 22
신지 “김종민 무시하면 이혼” 발언 재조명.… - 23
컬럼비아대, ‘대학 순위 조작 의혹’ 집단소… - 24
트럼프, 진보 뉴욕시장 후보에 “불법체류자라… - 25
‘AI 투자’ 늘린 MS, 올해 2차 대규모… - 26
ADP 발표 6월 민간 고용 3만3천명 ↓…… - 27
뉴욕증시, 미-베트남 무역합의에 상승…S&P… - 28
막판 감세법안 ‘찬성’, 공화당 머코스키…민… - 29
농장까지 불체자 단속… 수확 차질·농… 1 - 30
135년 역사 델몬트 푸즈, 파산보호 신청
오피니언
정숙희 논설위원새 라크마에 대한 새로운 기대
드골이 만들어 낸 ‘정치명품’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펜은 여전히 벙커버스터보다 강하다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수요에세이] 서쪽으로 가면 에덴의 동쪽이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알울라 합의
민경훈 논설위원미국이 당면한 가장 중대한 숙제
노세희 부국장대우ㆍ사회부장 온고지신ㆍ법고창신ㆍ거고취신… 보수의 길을 묻다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루프탑 코리안’ 정치적 오용의 위험
- 로라 김 서예가ㆍ시인
[화요 칼럼] 맥도날드에서 환갑잔치
지사별 뉴스
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 출범식
2026년 월드컵 뉴욕·뉴저지 한인위원회가 29일 뉴저지 레오니아 소재 오버펙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창덕 위원장과 김영길 후원회장…
뉴욕시 아파트 렌트 최대 4.5% 오른다
워싱턴 부동산 시장 차별화?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대규모 연방공무원 감원 여파로 워싱턴 일원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
페어팩스, 신학기부터 모든 고교에 무기탐지기 설치
한국위해 목숨바친 영령들 추모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회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안 팔아주는 게 답이여.
저 정도 나이엔 서비스가 맘에 들고 노인네들을 자기네 집 할아버지처럼 대접했었으면 젊은 애들이 이뻐서 팁도 듬뿍 줬을텐데 불러도 안오고 쌩 깠겠지.자기가 후배 밥 값 내는 노인네는 대개 수 백만불 자산가에 평소 팁빨이 보통 아닙니다.후배들 대접하는 선배 기분에 백불 짜리도 종업원 다 불러서 한 장씩도 나눠주는데...웰페어 받는 노인네 취급했구만.
그래도 한식당은 반찬이나 거의 무제한으로 먹지. 미국식당 대부분 한접시 딱나오면 끝인데 서비스라고 할께 뭐가 있지? 물하고 냅킨이나 더받지... 그러면서 20%까지 팁요구하는 분위기 ㅋㅋㅋ
팁은 10~15 프로로 정해 놓고 업주가 임금을 최저시급에 맞춰서 제대로 주게 해야 된다. 그레야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즘엔 전부 팁에 목메서 서비스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않고 있다.. 사비스 열심히 해도 팁을 제대로 못 받으면 생계가 어려워 지는데, 당연히 손님의 팁 금액에 신경을 쓸 수박에 없다...
서비스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20%준다는 SG...완전 노예 SG네ㅋㅋ 한국사랑 너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