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시혹스와 원정경기, 31대13 대승.
7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3일 땡스기빙데이 밤 프라임타임에 팬덤으로 유명한 시애틀의 루멘 필드 원정경기에서 6승4패의 조 라이벌 시혹스를 초토화 시키며 크게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견디기 힘든 시혹스 팬들의 열광속에 1번 쌕 당하고 인터셉션으로 TD까지 내줬지만 30시도에서 21패스로 209야드와 1TD를 기록했고 총 169야드 러닝에서 114야드와 2TD에 성공한 크리스찬 맥카프리는 리그 최고의 러닝백으로 인정됐다. 경기 해설가 크리스 콜린스워스에게 엄청난(tremendous) 수비로 일컬음 받은 49ers의 철통수비는 시혹스 쿼터백 지노 스미스를 무려 6번이나 쌕하고 인터셉션도 하며 TD 없이 180야드에 막았고 러닝도 88야드만 허용했다.
49ers는 퍼디가 맥카프리에게 14야드 패스를 던지고 맥카프리가 27야드를 뛰어 디보 사무엘의 2야드 러닝TD로 9플레이 5분의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7대0이 됐다. 시혹스가 66야드 킥리턴으로 49ers 32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했지만 차베리어스 워드가 2번이나 완벽히 패스를 방어하며 51야드 필드골만 내줘 7대3이 됐다. 맥카프리의 16야드 러닝으로 시작된 49ers 공격은 3다운 7야드에서 퍼디의 패스를 받은 주안 제닝스가 4수비의 테클을 제치고 4야드를 전진해 가까스로 1다운을 얻었고 맥카프리의 2야드 러닝TD로 14대3이 됐다. 수비의 활약으로 42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브랜든 아이육에게 22야드 패스를 던진 퍼디가 3다운 9야드에서 조지 키틀에게 11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다시 3다운 6에서 사무엘에게 12야드 패스를 던져 맥카프리의 8야드 러닝TD로 21대3이 됐다. 제이본 하그레이브가 스미스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3다운만에 공을 돌려주는 펀트에서 시혹스 리턴맨이 공을 떨어뜨려 32야드 필드골을 추가했고 시혹스가 53야드 필드골에 실패해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 35야드까지 진격한 시혹스의 스미스를 닉 보사가 쌕하며 공을 돌려받았지만 퍼디의 패스가 맥카프리의 손에 맞아 튀며 인터셉션 당하고 TD까지 내줘 24대10이 됐다.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며 49ers의 공격이 3다운에 막히고 탄력받은 스혹스가 7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다시 스미스를 쌕하며 30야드 필드골만 내줘 24대13이 됐다. 수비의 꾸준한 활약으로 36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한 49ers는 사무엘과 맥카프리에 엘리야 미첼까지 가세하며 3번의 1다운으로 전진했고 퍼디가 4수비수 사이로 아이육에게 완벽한 28야드 TD패스를 던져 31대13이 됐다. 스미스가 쌕 당하면서도 49ers 21야드까지 전진한 시혹스의 4다운 반야드를 보사와 프레드 워너가 막아내며 승리를 굳혔다.
13점을 내줬지만 수비가 허용한 것은 3쿼터말의 필드골 3점이 전부다. 공격도 혹독한 상황에서 충분한 플레이로 점수를 올렸다. 다음은 10승1패의 리그최고 이글스와 적지에서 격돌한다. 지난시즌 챔피온 경기에서 퍼디가 부상당하며 패배했다. 참신한 작전으로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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