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150명 이상의 한인 변호사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CBA)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현황 자료 분석 결과 한인 성씨로 추정해본 한인 합격자수는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합격자수의 약 4%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7월 가주 변호사 시험은 총 7,555명의 응시자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3,888명이 합격해 51.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때의 합격률 52.4%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진 수준이다. 올해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응시자수는 작년의 7,931명에 비해 역시 다소 줄어들었다고 CBA는 밝혔다.
매년 2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의 경우 7월 시험 응시자수는 지난 2020년 8.723명을 기록한 이후 약간씩 줄어든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7,500명 대로 떨어졌다.
CBA가 올해 7월 가주 변호사 시험 응시자들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의 총 5,083명으로 전체의 67.3%에 달했으며, 이들 첫 응시자들의 합격률은 3명 중 2명 꼴인 64.8%로 전체 합격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2번 이상 시험을 본 7월 시험 응시자들은 총 2,472명으로 이들의 합격률은 4명 중 1명 꼴인 24.1%로 나타났다.
첫 응시자들의 합격률을 법대 유형별로 보면 캘리포니아 내 정식 인가 법대 졸업생들의 경우 합격률이 76.3%로 가장 높아고, 타주 지역 정식 인가 법대 졸업생들의 첫 응시 합격률은 69.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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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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